여러가지 다이어트, 식이요법 들은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자연식물식이라는 단어는 생소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름만 들으면 비건 끝판왕인가? 싶어서 더 알아보고 싶지도 않고 뒤로가기 누르고 싶은 마음이 드실 분들이 많겠지만 한번 참고 끝까지 읽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사실 비건은 맞습니다만, 비건 철학과는 별개입니다.)
자연식물식이란
사람들이 채식하는 이유는 각양각색지만 자연식물식은 환경이나 윤리를 위한 실천운동으로서 시작된게 아니고, 의사들이 전반적인 건강상태 증진을 위해 개념을 정립하고 홍보하고 있는 식단입니다. 따라서 채식을 하다보니 개인의 심경에 철학/윤리적 측면의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과는 별개로, 자연식물식은 철저히 건강에 포커싱을 두고 연구가 진행되었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순전히 식단의 측면에서만 보자면,
채식주의: 어떤 채식주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동물성 식품 배제
자연식물식: 동물성 식품은 물론 몸에 안좋은 식물성 식품들도 배제
라는 차이가 있겠습니다.
실천방식은 너무너무 간단해서 뭐 공부할 거리도 별로 없습니다.,
대원칙 두 개만 소개드립니다.
원칙1. 육류 피하고, 최대한 자연상태 그대로 먹기
먹으면 좋은 것
모든 종류의 통곡물
모든 종류의 야채/과일
먹지 말아야 할 것
모든 종류의 육류, 생선
모든 종류의 유제품
적당히 먹어야 하는 것
모든 종류의 식물성 가공식품 (정도에 따라 다름)
기름이 너무 많은 식물성 식품 (아보카도, 견과류)
소금, 설탕
자연식물식 쪽의 입장에서 보자면 모든 육류 생선 계란 유제품 등은 득보다 해가 더 크기 때문에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자연에서 나온 그대로 먹어야 좋은 성분들을 골고루 먹고 식품밸런스가 유지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제 가공될수록, 몸에 안좋은 물질들이 첨가되거나 특정 요소들만 걸러내고 나머지는 버려지면서 영양불균형적인 음식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쌀가루보다는 흰쌀밥이,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 좋습니다.
야채 또한 마찬가지로 즙 내서 드시는 것보다는(섬유질 제거), 갈아서 드시는게, 갈아서 드시는것보다는 그대로 생으로 드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추천 음식들은 곡물이든 야채든 과일이든 탄단지 비율이 8/1/1 안팎이고 이 정도 비율을 초과해서 지방섭취를 하게 되면 안좋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보카도와 견과류 등은 섭취를 제한하기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콩을 너무 많이 섭취해서 단백질 비율을 높이는 것도 안좋게 보고 있습니다.
원칙2. 통곡물 중심으로 배부르게 먹고 야채, 과일 곁들이기
자연식물식 하는 사람의 견해에서 보자면, 일반적으로 채식하고 건강이 나빠지신 분들 대다수가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를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탄수화물이 안좋다는 현대의 새로운 상식(?) 때문에 탄수화물 섭취를 피하다보니 절대적인 영양섭취가 부족해지는 것인데, 통곡물을 충분히 배부르게 드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타 여러 영양소들은 다양한 잎채소, 뿌리채소, 과일 등을 통해 보충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핵심은 야채 과일이 아닌 통곡물입니다.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
1. 체중감량
자연식물식을 철저히 하시면 배부르게 식사하면서 체중을 광속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연식물식이고 나발이고 미칠듯한 칼로리 섭취를 하게되면 살이 찌는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포만감이 있을때 통곡물을 과도하게 먹는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먹기 쉽게 정제/가공된 식품들과 달리 여러 번 씹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빨리 쉽게 먹을 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경험치가 쌓이면 먹을 양을 알게 되겠지만, 처음에 하실때는 그냥 충분히 배부르다 더 안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식사를 멈추면 됩니다. 그렇게만 해도 살이 광속으로 빠집니다.
2.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
여러 만성질환을 가진 분들이 자연식물식을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의사들이 자연식물식을 환자들에게 권고한 직접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 부분입니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에 관련해서는 며칠 사이에 약보다도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약 없이도 정상범위 내에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3. 기타 개인적인 개선요소들
피부 개선, 속 편함, 정신의 명료함, 근육 회복력 강화 등을 여러 사람들이 말씀하고 계시지만 수치화하기 힘들고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작용에 대하여
국내외 자연식물식을 홍보하는 의사들은 자연식물식해서 잘못됐다는 사람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인터넷 보시면 자연식물식 하다가 부작용을 호소하고 되돌아가신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어지럼증, 속 더부룩함, 우울한 느낌 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전 식단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실천에 있어서 디테일에 문제가 있었는지 재점검해보시거나, 베지닥터(국내 자연식물식 의사모임)같은 곳에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싶습니다.
실천 TIP
1. 기본 베이스는 현미밥 가득 한공기, 양상추 한움큼, 사과 반개
사실 이렇게 딱 얘기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저도 처음에 막막하고 여러가지 정보 찾아보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입니다.
저 정도를 베이스로 먹었는데 배고프면 현미밥 더 드시면 되고, 야채나 과일이 더 드시고 싶으면 더 드셔도 됩니다.
현미밥 지겨우면 고구마, 감자, 옥수수, 귀리 등을 드시면 되고요.
야채도 당연히 여러가지 아주 곁들이거나 돌아가면서 먹으면 좋습니다.
(양상추, 케일, 상추, 깻잎, 파프리카 등등..)
과일도 마찬가지로 사과, 배, 베리류, 복숭아, 수박, 파인애플 뭐든 좋습니다.
2.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자
당연한 얘기지만,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받고 부작용 납니다.
실제로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여러가지로 몸이 개선되고 있다고 체감하는데 보통 일주일도 안걸립니다.
서두를 필요 전혀 없습니다
현미쌀 밥한공기 가득 퍼다 놓고, 야채 과일만 먹으려고 하면 곤욕입니다.
과도한 염분은 문제겠지만, 카레나 김치 나물반찬등을 곁들여서 드셔도 좋습니다
(물론 김치는 너무 짜다면 적당히 섭취해야하고, 나물반찬도 참기름 사용량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참기름보다는 들깨가루 추천)
3. 많이 먹는 것을 우려하지 말자
위에도 적었지만 살빼는 목적으로 이 식단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섭취량에 제한을 둘 필요가 없습니다. 적게 먹어서 탈난 사람은 봤어도 많이 먹어서 살찐사람은 과일폭식빼고는 못봤습니다. 충분히 통곡물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4. 추가 정보 안내
저같은 쪼렙 일반인의 소개글로 관심이 생겼더라도 역시 내 몸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궁금증과 우려가 많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외 여러 의사들이 각종 의학 전공지식들로 무장하고 자연식물식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닐 버나드, 존 맥두걸, 황성수, 이의철과 같은 의사들이 쓴 책이나 강연등을 추천드립니다.
전형적인 소화가 어렵고 당이 부족해서 생기는 느낌 같군요.
진화 관점에서 지방이 많은 식물(견과류), 고기+화식이 소화를 쉽게 해줘서 하루종일 음식을 찾지 않아도 되고 소화에 필요한 에너지도 아낄 수 있게 해줬는데 그걸 다 포기하니 다이어트 효과는 확실하겠습니다. 실제로 생식을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하죠.
기껏해야 제대로 만든 콩국수나 야채비빔밥 정도가 타협선인 것 같네요
저도 그냥 외식할때는 적당히 먹고, 직장다닐때는 도시락 싸들고 다녔어요
이런 이론이라면 자연그대로 채집수렵같은 음식이 가장 적합하지
수렵 -> 농경으로 건너온 후의 자연식이라니.. 어불성설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맹점이 있는데요 자연그대로 섭생했던 시대와 근대와 평균수명 등등 건강관련한건 비교해보면.. 음..
또한 굳이 옛날과 지금 평균수명 건강등을 비교하자면, 전박적인 위생과 의학발달 등 외부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현대인들 중에서 장수촌인 나라들과 일반 대도시 사람들을 비교해보는게 조금 더 의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개 장수촌 사람들의 식단이 자연식물식과 우리네 일반적인 식단 사이 어느쪽에 가까울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대 장수촌인 나라에선 '굳이' 유제품이나 육,어류 제외는 안하지요..
뭔가 더 쉽고 자세히 써주시면 주장하는 바에 이해가 더 쉬워질꺼 같습니다.
자연식물식 VS 우리의 식단..이라 그냥 가공첨가제와 공장형 제조음식류와 정의부터가 혼재된 느낌이어서요.
우리의 식단중 '나물반찬' 같은것은 자연식물식에 가장 최고,최적의 음식이라 생각을 평소하고 있어서요
비중의 문제라고 하고 싶네요.
자연식물식 하라고 권하는 의사들도 가끔 고기먹는걸로 큰일 난다고 하지도 않지만, 장수촌 마을 식단도 좋은 편은 맞지만 최고의 식단까지는 아니고 육류와 유제품까지 모두 배제를 하면 더 좋은 식단이 된다고 말씀하시는거고요.
피해야 할 것으로 따지자면, 공장제 가공음식이 기피대상 1순위고 그 다음이 육류 그 다음이 식물성 지방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것도 종류마다 좀 다릅니다만.. 파스타같은 것은 가공수준이 낮고, 비건케이크같은 것은 가공수준이 높죠) 소스류도 좋다고는 볼 수 없지만 음식에 살짝 곁들이면 식사도 훨씬 수월해지고 절대적인 섭취량이 많지는 않으니 자연식물식 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소스는 좀 넣고 맛있게 먹는게 낫다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나물반찬 역시 좋습니다만, 자연식물식계에서는 간장같은 약간의 소스보다는 오히려 기름을 더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들기름 참기름 많이 넣어서 무쳐먹으면 별로 좋지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장수촌 음식에서 과일, 야채가 주라고 보시는건 상당히 다른 관점이신거 같은데 이건 패스하고라도..
들기름, 참기름의 자체가 안좋다고 보시는건가요? 산폐가 안좋다고 보시는건가요?
- 추천하신 참기름 <<< 들깨가루 추천 인데 들깨가루의 산폐가 더 조심스러워 보여요. (들깨는 가는 순간 산화,산폐)
- 과일의 과당은 오히려 주장하는 바에 반대되는 영양소입니다. (현대과일엔 항산화 물질이나 기타 머리속상상속의 그런 건강에 좋은 물질은 오히려 줄어들었고 단맛만 기술적 증가시킴)
고대에선 과일은 당분을 지방으로 쉽게 변환시켜 겨울을 날수있게 지방축적을 일시적으로 도와주는 그런 물건이었죠..
지금에선 사시사철 맛볼수 있게되었지만.
이런부분에 대한 관점설명이 없으시면 이런류의 글을 보고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고 그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들어요.
그리고.. 제목 : 한번 해볼만한 다이어트 + 자연식 이라고 쓰셨는데
다른것보다 먹는양이 우리식단이든 자연식물식이든 좌,우할꺼 없이 최우선입니다.
위에 쓰신 자연식물식으론 인체가 필요로한 최소한의 기본영양도 못채울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그리고 글쓴이의 책임 측면에서 보자면..
클량에서 불었던 LCHF 열풍때가 생각납니다
다이어트 관련 글들은 원칙은 간단하지만 파고들면 질문할게 너무 많죠. 그렇다고 해서 LCHF 추천하는 사람이 아주 디테일하게 설명하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분들이 좋은 의도에서 글을 쓰셨고, 무책임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먹는양에 대해서는 탄수화물 기피증으로 적게 드시게 되는 분들을 많이 봐서 충분히 드시라고 강조를 많이 하고 있고, 기본영양을 채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에 위에 언급한 의사들도 이 식단을 추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강연이나 책을 한 번 훑어보시라고밖에 말을 드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아니요.. 그 강연이나 책이란것도 제가 알고있기론 어느정도 보편적인 인정을 받는 정도의 결과를 낸건
아직까지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현대에서 인정받는 장수촌의 식단에서 "육류와 유제품까지 모두 배제를 하면 더 좋은 식단이 된다고 말씀하시는거고요." 라는 부분이 너무 무책임해 보여요.
그부분에서 인정받은 어떤 레퍼런스나 그런걸 제가 못들은것일 수 있으니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류의 섭생관련한 주장은 여러사람들에게 쉽게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자꾸 리플을 달게 되네요. 알려주시면 그것으로 끝내고 없으셔도 이걸로 끝내겠습니다..
(LCHF 광풍일때 생각난다고 하셨는데 그 보아오신 강연,책들도 LCHF 류 같은거 아니라고 어찌 말씀 하실 수 있으실까요)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 다이어트로 효과를 봤으니 다른 분들도 아셨으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혹여 시작하셨더라도 개인적인 경험이 좋지 않으시면 금방 돌아가실 터이고, 짧은 기간 가공식품 배제하고 통곡물 중심에 야채과 과일 곁들인 식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몸에 유의미한 이상반응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당연히 이 다이어트가 최고의 다이어트라는 보편적인 인식이 있었다면 정부 식단권고 차원에서 바뀌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에 제가 추천한 의사들 책들 보면 자연식물식이 질병 치료에 어떤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연구들은 꾸준히 나옵니다.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이라는 책을 훑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장수할 사람은 뭘먹어도 장수하죠.
'너무 무책임해 보인다' 등등의 말씀은 너무 공격적으로 느껴지긴 하네요.
일단 제가 레퍼런스를 좀 달겠습니다.
https://www.amazon.com/Blue-Zones-Solution-Eating-Healthiest/dp/1426216556amazon
작년 초부터 흰살 생선만 조금 먹는 거의 비건 생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생활은 경험하지 않으면 누가 이렇다 하는 것으로는
실감할 수 없을 겁니다.
제 친구들 모두 나이들어 약을 먹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전립선...
저는 약 먹는 것 하나도 없습니다.
고기 안 먹어도 힘 쓰는 것 이상 없고
건강상 문제없이 살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식사할 때 왜 고기를 안 먹느냐는 말을
매번 듣고 답을 해 줘야 합니다.
비건 라이프스타일로 건강 잘 챙기시고 계시다니 다행이고 반갑습니다
술먹고 운동 안했습니다 ㅎㅎ
이게 제일 큰 고비가 장 보는거 같아요
혼자 새벽같이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니 장볼시간이 별로 없고, 마트 가더라도
풀쪼가리 몇개 사는데 너무 비쌉니다 ㅡㅡ;
한번에 많이 못사놓는것도 그렇구요..
요새는 마트 못가고 잠시 쉬는중입니다.. 2키로쯤 다시 쪘네요
문제는 야채 자체가 너무 비싸서 이돈이면 차라리 밀키트 생각나는 그런 가격인게 문제네요
저희 아버지가 70이 넘으셔서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시며 약을 밥만큼 드셨었는데
위에와 비슷한 육류와 화식을 금하는 완전 자연식으로 식단을 바꾸셨죠.
(무슨 자연식 학교 같은데 들어가셨었음)
대략 2년정도 지났는데요. 처음엔 가족들도 만류하고 저러다 더 큰 병 생기시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의외로 컨디션이 많이 좋아지시더라구요. 백내장 등의 노화로 인한 질병도 호전세구요.
무엇보다 과식을 안하고 지속적인 식단관리로 자기 몸을 꾸준히 관리하니
당뇨도 좋아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노년기에 자연식 or 생식 등의 채식이 좋을 수 도 있겠구나로 생각이 바뀌고 있네여.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걱정되었는데 식물성 단백질을 충분히 드시니
그것도 괜찮은가봐요.
저는 고혈압, 당뇨 가족력이 있어서 젊었을때부터 관리하기 위해 이렇게 먹고 있습니다
단백질같은 경우에는 본문에도 언급되어있지만, 아버님 식사하시는대로 식사하시면 대략 단백질 비중 10% 되는데, 이정도면 차고 넘친다고 보는게 이쪽 입장이에요
자연식물식은 더욱 이롭겠군요!
본인 몸에 맞는 사람은 하면 되고, 안맞는 사람이 하는건 비추요.
해봐서 나쁠건 없다 생각하여 쓴 글이니 굳이 왜 소개했냐고까지 하실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굽거다 찌거나 삶거나 마음껏 해서 먹는데, 가능한 자연 상태의 것이 좋다는 것을 얘기하다보니 생식으로 받아들인 분들이 있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네요
장수촌은 식단 보다는 그 집단의 유전자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일단 평소의 영양과다 식단에 비해 칼로리는 적게 섭취할테고, 그 결과로 체중 감량에 수반하는 이득을 얻긴 할 것 같습니다.
특히 회복력이 좋아지는데요. 옛날에 피곤하면 눈이나 입술에 뭔가 생기고 2-3주일씩 같떄가 많은데 지금은 거의 나지도 않고 날경우 어 생겼네? 하다가 2-3일내에 사라집니다. 야채도 중요한데 공장제품화면 되면 소용이 없을거구요. 무슨 야채 주스나 라면 과자도 다 공장제품이니 그런걸 피하시고 생식위주가 더 효과적이라고 느껴집니다.
제가 실천하는 날은 죽기전까지 오지 않을것 같네요 ㅠㅜ 고기 못참죠
여담으로 이런글은 공격당하기 쉬운데 읽는 사람으로부터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이 몸에 안 좋다고 하니 불편한 마음이 드는 것이죠.
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많이 받다보니 조심하게 되네요
저도 직장 다니면서 자연식물식 했다가 안했다가 왔다갔다했는데 재택하면서 굳힐 수 있었습니다
재택 아니면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