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또는 백신을 접종하면 얼마 동안 감염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이건 사람마다 다 조금씩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얼마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 논문은 7월 15일에 발표된 논문으로, 기존의 자료들을 모아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연 감염이나 백신 접종 후 얼마 정도 지나면 재감염이나 돌파감염의 위험이 발생할지 수학적으로 계산한 논문입니다.
https://www.pnas.org/doi/10.1073/pnas.2204336119
이들은 재감염된 사례들에 대한 자료들을 모아서 어느 정도 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재감염되었는지 기존 논문들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첫 자연 감염 후 275~300일 이후에 18% 재감염되었다는 데이터와 백신 접종 후 420~480일 이후에 34%가 돌파 감염되었다는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기존의 여러 백신들과 자연 감염자들의 항체를 검사한 결과들을 수집해서,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서 항체 수준이 어떤 변화를 보였는지를 프로파일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시간 경과에 따른 항체 수준 프로파일링과 재감염/돌파감염 사례 분석했던 자료들을 결합하여서 누적 5% 확률로 재감염과 돌파감염이 나타날 수 있는 날짜 수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였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수식이나 기법은 제가 통계학을 하지 않아서 잘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들이 제시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연 감염되었던 사람의 경우 5% 누적 재감염 위험도가 약 144일이라는 것입니다. 즉 144일이 경과될 때까지 재감염 위험은 5%라는 것인데, 이걸 넘어서면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mRNA백신의 경우 이 날짜가 350일 조금 넘는 수치이며, AZ백신의 경우 154일, 얀센 백신의 경우 133일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날짜에 이르기 전에 백신을 재 접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같은 전파 속도가 빠른 변이 상황에서는 이것보다 좀 더 짧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마다 조금씩 몸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것보다 더 짧은 사람도, 더 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기저질환자나 면역부전상태의 사람은 이것보다 훨씬 짧을 것입니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 기반 백신을 접종한다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350일 이상 안전할 수 있다는 의미도 될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또 다른 변이가 나온다면 다시 의미가 없어지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공격적으로 변이 백신이 개발되고 승인되어서, 실제 접종이 이뤄져야 변이를 막을 수 있고, 더 빨리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데이터는 참고 정도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구요, 적어도 이 날짜 이전에는 백신 재접종을 하는 것이 좋으며, 확진자들의 경우 약 5개월이 경과되면 재감염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확진자의 경우는 최신 유행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기 때문에 이 논문에서 수학적으로 계산된 재감염 위험도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거의 재감염 프로파일도 당시 유행하는 변이에 감염되었다가 재감염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약)
1. 코로나19에 확진되었던 사람은 약 5개월이 지나면 재감염될 확률이 있으니 그 전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2. 기존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적어도 이 기간 이전에는 재접종을 해야 한다.
3. 오미크론 상황에서는 이 날짜보다 더 짧을 수 있다.
4. 기저질환자나 면역부전상태에 있는 사람의 경우 이것보다 더욱 짧을 것으로 추정된다.
1월 중순에 백신 3차 접종을 마치고 그동안 조심조심 잘 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보니 걸려버렸습니다. (아마도 백신 덕분이겠지만) 발열도 거의 없고, 근육통+인후통이 살짝 있는 가벼운 몸살 정도 되는 증상입니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옮기면 안되니 권고대로 일주일간 격리하고 있습니다.
막상 걸려보니 백신이 코로나를 안 걸리게 해준다기 보다는 걸려도 증상을 최소화시켜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약 처방받은 병원의 담당 의사 얘기로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이틀 정도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자가격리 풀리면 그냥 백신 추가접종한 셈 쳐야 되겠습니다.
저는 인후통, 기침, 가래, 고열(39.1) 증상이 어제 가장 심했습니다. 지금은 목이 아파서 침을 삼키는것도 힘드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17263211CLIEN
이번에는 노바벡스로 접종해볼까 고심중입니다. 화이자를 맞았으니 계속 화이자를 맞아야 될지...
아제ㅡ아제ㅡ모더나 맞고 6개월차에 확진되었습니다..
확진 만3개월 즈음에 4차 예약했습니다..
맞을 수 있을 때 맞아두는게 좋지않을까 합니다..
좋은 정보 계속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요양병원도 한 차례 감염 대유행이 지나고 지금은 매주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가 나오고 있지만
알려주신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다시 고개를 드는 감염 사태에 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일부 환자들과 직원들은 최근 4차 접종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재갑 교슈가 라디오에서 "전 국민이 4차를 맞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라고 했는데 근거를 알 수 있을까요?
조금 헛갈리는 것이 면역이 있으면 (재)감염까지 안가야 하는지 아니면 감염은 되어도 경미하게 낫는지인데요. 아예 안 걸리는게 아니더라고요. 이 연구는 감염이 안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듯 합니다.
제 딸이 올해 9살인데, 올 3월에 감염 되었고, 7월13일에 다시 감염되었네요.
저는 3차접종을 작년11월에 화이자로 받았는데, 제가 딸아이를 데리고 자는데, 이번에 저는 음성이고요.
다른 방에 자는 아내도 음성이고요.. 위에 올리신 데이타를 보니 이해가 되네요.
재감염되는 거 보니 딸아이도 접종을 고려 해 봐야겠네요.
양성 판정후 언제쯤 접종 받는게 좋을까요??
왜 자꾸 바이러스를 가져와서 제게 주는지 속상합니다 ㅜ
30대 얀더나인인데 추가접종 맞고 싶어요 ㅠㅠ
3월말 확진된 경우는
언제쯤 백신 맞아야 할까요?
예전에 들은이야기로 확진 된 사람은
백신 맞은거나 다름 없다라고 하던데요
슬슬 걸릴 타이밍인가 봅니다
아직까지 기적적으로 운이 좋았던 탓에 안걸렸는데 ㅜㅜ
백신 맞을때 마다 심각한 컨디션 저하와(매일 운동을 하니 객관적 지표로 드러남) 극심한 두드러기(알러지)로 고통받았습니다
알러지 인과성 인정해주지도 않고 제 돈들여 비싼 피검사하고 약먹고 이제 겨우 벗어났는데
오미크론용 백신도 아닌 기존백신을 맞아라?
온가족이 다 걸렸을때도 저는 안걸렸습니다 (pcr 3번 받음)
딸래미들 콧물을 직접 빨아드리기까지 했는데도 안걸렸습니다
문재인 정부때도 백신으로 인한 극심한 두드러기 알러지에 대한 아무런 인정도 안해줬는데 지금 정부는 말할것도 없구요
https://m.cafe.naver.com/ca-fe/blue0bum4
저는 백신 접종 처음부터 백신 접종은 각자 자유롭게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국가가 접종을 강제할 경우, 이런 저런 부작용이 생겼다는 사람이 무더기로 나오기 때문에 절대 그런 식의 접종은 정권 차원에서도 매우 좋지 못하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개인의 선택으로 두었습니다.
일부 학교나 병원, 공공 서비스 같은 곳만 접종을 강제했었습니다.
제 경우 2월 마지막주에 3차 화이자 접종했고, 한달 후인 3월 마지막 주에 처음 코로나 ( 아마도 오미크론일 듯 합니다) 에 걸렸고...
지난 주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또 받았습니다.
mRNA 계열은 오래 간다는데 왜 이런 걸까요 ㅠㅠㅠㅠ
기저질환은 비염이 있습니다... (이런것도 기저질환이라고 하나요?)
앗 저 같은 사례도 있다는 의미로 글을 썼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약상자님과 고약상자님 가정에 늘 건강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21.7월 화이자. 8월 화이자. 12월 모더나 맞았는데. 50세가 넘었으니 4차는 맞아야겠죠? 화이자가 좋을까요? 윤정권이라 걱정되는게 많네요.
3차 접종을 1월에 했고 이후에 임신이 되어서 현재 25주, 10월말 출산 예정입니다. 4차 접종을 잔여백신으로 신청을 할 수 있대서 하려는데, 그동안 화/화/화만 맞아왔는데 계열이 다른 노바백스로 맞아도 괜찮을까요?
임신만 아니면 노바백스를 고민없이 선택했을텐데 그동안 화이자 맞았을 때 팔이 하루이틀 뻐근했던거 말고는 부작용이랄게 없어서 그냥 화이자를 맞을지 고민이네요.
백신은 어차피 안걸리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중증화를 막아주는 효과이니... 위에 분들중에 몇일 지나서 감염은 백신 기준에서는 별 의미없는 기간 같고... 웬지 시기가 좀 애매한 것이 구)백신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의 공급 시기가 어중간한 시기가 지금 같은 느낌이라서요...
신형 백신을 기다렸지만 아이 둘이 확진된지 3개월 이상 지나서 8월초 화이자로 접종 예약을 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12월이면 3차 맞은지 1년이 지나가는 시점인데 출국 전에 추가 접종을 하는 것이 도움될런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미국이나 한국이나 빨리 좀 상황이 나아져야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을텐데....이러다 또 다시 여행 취소해야하는 상황이 올까봐 우려되네요 ㅜㅜ
12월이면, 캘리포니아는 가장 쌀쌀할 때이긴 합니다. 비도 제법 오구요. 한국의 늦가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좋은 여행되셨으면 합니다.
내용 중 의문이 드는 부분은 오미크론 전의 코로나 걸렸다가 오미크론에 재 감염 되는것과 오미크론 걸렸다가 오미크론 재 감염되는것에도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아직까진? 코로나 주류종이 오미크론 하위변이라서 면역 회피성이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