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록체인, 가상자산, 암호화폐에 대해 제가 나름으로 머리를 굴리고 굴려서 이해한 정보들을 가능한 알기 쉽게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크립토라이언의 폴입니다.
오늘 영상에서 소개하여 드리고자 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는 바로 큰 폭의 시세 하락후 상당 기간 동안 가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일명 ‘개오스’라는 악명으로까지도 불리고 있는 이오스인데요. 오늘의 영상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이오스 편의 경우에는 소개하여 드릴 분량이 적지 않아 부득이 두 편의 영상으로 제작될 예정이라는 점에 대해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OS
- 디앱(Dapp)을 위한 플랫폼
- 개발자/사용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이오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 바로 디앱(Dapp)을 위한 플랫폼으로서 개발자나 사용자 모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하는데요.
바로 수수료 없이 거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오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서 Dap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량 이상의 이오스를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오스는 바로 디앱 개발자가 트랜잭션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2018년 1월 와이팅레이팅스가 세계 최초로 실시한 암호화폐 신용평가에서 B등급으로 이더리움과 함께 공동 1위의 평가를 받기도 한 이오스는 이더리움의 느린 처리 속도와 높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서, 초 단위 블록생성을 통해 트랜잭션을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하여 초 당 수천 건의 거래를 그것도 수수료 없이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OS : 이더리움 킬러
이러한 뛰어난 장점으로 인하여 이오스는 한때 이더리움 킬러라는 별명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오스를 강력 지지하는 커뮤니티에서는 "하드포크 리스크를 감수하고 이더리움 2.0을 만들어도 이오스보다 성능이 떨어진다" 라거나 혹은 "비탈릭이 개고생해서 이오스를 만들고 있다"라는 조롱이 있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이오스(EOS)는 2018년 6월 14일 이오스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런칭하여 블록이 생성되기 시작하였는데 이 점에서 이오스는 완벽한 탈중앙화를 통해 등장한 블록체인, 암호화폐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할 것입니다. 한편 이오스 개발사라고 알려진 블록원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EOSIO 소프트웨어로서 우리가 커뮤니티를 통해 탄생한 이오스와는 조금 다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OS : 전송 수수료가 공짜!!!
EOS는 바로 이오스 생태계 내에서 활용되는 토큰으로 전송에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블록 생성에 기여하는 사람들은 수수료가 아니라 블록을 생성하면서 새로 발행되는 토큰을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이오스는 2017년 6월 26일부터 모두에게 공정하고 평등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약 1년에 이르는 장기간에 걸쳐 가상자산 공개 바로 ICO를 진행 10만 개를 대중에게 배포하였는데요. 예를 들어 당시 23시간에 한 번씩 새로운 ICO를 시작하도록 설정하여 매일 ICO가 시작되는 시간은 자연스레 1시간씩 빨라지게 되었고 이것으로 전세계에서 ICO가 시작되는 시간이 분산되도록 하여 전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평등한 조건 하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오스는 이렇게 ICO를 진행하면서 164,000개의 비트코인, 1억 달러에 달하는 현금과 2천만 개의 이오스 코인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의 투자금을 획득하기도 하였는데, 이오스는 여타의 코인들에 비해 장기 투자자 수가 많은 편이며 출시할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투자가 이루어진 금액은 3천억원을 넘어섭니다.
그리고 이오스의 초기 디파이 모델인 REX 시스템에 이오스 토큰을 예치하여 EOS 토큰 홀더들은 안전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도 마련이 되었는데 이후 파워업 모델(eosio-powerup)로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효율성이 개선되고 투자자들의 수익도 증가하도록 하는 한편 파워업 모델 적용에 따른 전송의 유료화를 극복하고 이오스가 추구하는 원래의 가치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 파워업 서비스를 도입하였습니다.
위임 지분증명 (DPoS) 알고리즘
토큰 민주주의
이오스는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21명의 BP라고 불리는 블록 생성자를 선출하여 블록체인의 운영을 맡기는 위임 지분 증명 DPoS 알고리즘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이오스 코인을 보유한 개인들은 누구나 블록 생성자 BP를 선출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토큰 민주주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임 지분 증명 알고리즘을 통해 기업들은 디앱의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블록체인 전체를 하드포크하지 않고서도 계정 코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더욱더 빠른 연산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오류나 해킹으로 인하여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에도 신속하게 원상복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블록 생성자 BP로 선출되면 노드를 운영하는 거에 따른 대가로 매년 1%에 해당하는 EOS 토큰을 받게 되는데 2018년 4월 2일 국내 기업으로는 네오위즈가 EOSeoul이란 이름으로 BP에 참여한 바가 있다고 합니다.
이오스는 2020년 10월 7일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하였는데,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EOS 블록체인의 안정성, 신뢰성, 보안성과 무엇보다도 이오스에 활용되는 디앱 생성 기술인 아키텍처 등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바로 11월에 GCP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 공식적으로 EOS BP에 출마하였습니다.
한편 크로아티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 이오스 결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베네스웰라의 경우에는 트랜잭션 수수료가 매우 저렴한 이오스를 화폐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내용을 확인 하실 수가 있습니다.
내 안에 있어~
>> 바로 수수료 없이 거래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이오스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로서 Dap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량 이상의 이오스를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오스는 바로 디앱 개발자가 트랜잭션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EOS든 이더이든 저는 사실상 블럭체인의 실용성을 의심합니다.
사실상 블럭체인의 가장 큰 사용처가 온라인 인증/서명인데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서명업체가 Docusign 인데요.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가 집 사고 팔 때 전자서명입니다. 미국에서는 이제 전자서명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여기서 보면 가격을 아실 수 있는데, 건당 $2 ~ $4 사이입니다.
https://www.docusign.com/products-and-pricing/real-estate-editions
다른 중앙화된 아주 더 고급 (보험 보장이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온다 해도 서명당 $10 이하일겁니다.
그럼, 보통 집이 10억원 정도 하는데요. 1만원 서명비 아끼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탈중앙화 어쩌고 하는데, 집 사는 중요한 서명에 왜 아무도 보장안 해주는 인터넷 블럭체인 쓸까요?
제대로 강력하게 중앙화되어 있는 Docusign 같은 회사를 쓰면 보험도 들어 있고, 훨씬 안전한데요. 굳이 $10 아끼겠다고 블럭체인을 누가 쓸까요?
반면 이런 10억원짜리 부동산 거래 말고, 아주 싼 거래에서는 유용할지 모릅니다. 5만원짜리 거래에 1만원 전자 서명 쓰는건 말이 안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인증이 필요한 제품 가격이 내려가면 또 인증의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겨우 5만원짜리 가치가 있는 제품에 굳이 누가 인증까지 하려고 할까요? 그냥 잃어 버리면 잃어버렸구나 하겠죠.
이게 블럭체인의 한계이며, 사실상 상업적인 미래가 거의 없다 봅니다.
그럼, 왜 이런 이오스이건 이더건 개발자들은 입을 털까요?
뭐, 당연히 지들이 처음에 발행하면서 수억원에서 수조원 챙긴거 해먹고 싶어서 그러는거죠. 이들이 진짜 블럭체인의 전자 인증이네 서명이네 알께 뭡니까? 일단 잔뜩 팔려서 돈만 챙기면 그만이죠. 저는 결국 다 사기라 봅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해당 블록체인을 운용하는 플랫폼의 주체, 또는 그로 인해 발행되는 암호화폐라는 결과물에 대한 신뢰 여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괜히 뽀삐 드립이 나오는게 아니니까요.
사토시가 똑똑한 사람이었다면 당연히 코인도박으로 이렇게 될 줄 알았을겁니다.
정말 생뚱맞네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