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 한명입니다ㅠㅠ
그러던중에 미우새에서 이**씨께서 노즈*** 제품을 이용하여
코세척을 하는 걸 우연찮게 봤고,
진짜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구매하여 사용해봤는데
두 코로 숨쉰다는게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제품이다 싶었지만,
아래 스샷처럼 그 리필용 분말 가격이 다른 타제품보다
비싸기에 이걸 사면 흑우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싸게 식염수를 만드는 간단한 방법과
복잡한방법 2가지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방법은 조절되는 계량 스푼을 하나 사서 사용하는 것인데요.
아래 사진처럼 계량 조절 되는 스푼을
정제소금이 2.2g이 되게(약 1.6ml) 선으로 표시하고
노즈***제품의 250ml 물통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저는 제 뼛속 이과생이였기에 복잡하고
뻘짓에 가까운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무슨 생각으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3d 프로그램으로 스푼을 만들자(???)였습니다.
우선, 식염수의 농도가 0.9%이고, 물통이 250ml 일때,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공대생의 구세주인 울프람알파를 이용해
구해봤습니다. 정제소금이 대략 2.27g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느정도 코막힘이 있는 경우
3%농도가 효과적이라고 해서, 3% 농도일때의 정제소금의 양을
구해본 결과, 정제소금이 대략 7.73g이 필요합니다.
원래는 회사 실험실에서 부피 잴려고 했지만 그런 용기가 나지 않았기에 아까 2.2g이 1.6ml이라고 했으니
그걸로 정제소금의 밀도를 구했습니다...
계산하면 1.375 g/ml 가 됩니다.
스푼을 만들 때, 저는 반구로 만들기로 하고 공식을 이용하여,
울프람알파로 0.9%인 농도일때 반지름 r을 도출하면
약 9.2 mm가 됩니다.
또한, 구한 밀도값을 활용하여 3%일때,
r값을 구하면 약 13.9 mm가 됩니다.
이걸 토대로 3d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문제작을 하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받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엄청난 실수를 하였다는 것을 제품을 받아보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바로 실제 제품이 만들어질때 생기는 오차값을
고려안한 것이였습니다ㅠㅠ
전부 내경지름이 0.4mm씩 줄어들어서
최대 0.3g 정도 부족하게 담기더라고요...하...
그래도 조금 더 담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자기합리화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이상으로 제 뻘짓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전 마치겠습니다!
절대로 계량스푼 믿지 말고 저울 믿으라고 대부분 쉐프님들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나이를 먹어 라면면발이 가끔 사래 걸려 코랑 입천장을 청소해 줍니다.
오오. 이런 댓글 좋아요.
바로 구매했어요
요거였던 걸로 기억해요.
기억한다는 게 비닐 패키지에서 내용물을 유리병으로 옮겨서 사용중이라 그렇거든요.
리뷰에 보니 제가 말한 스푼이 보이네요
간이 입에 익는다고 할까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9D%B8%EC%82%B0%EA%B0%80+%EC%A3%BD%EC%97%BC%EC%88%98
베라 티스푼으로 가득정도 되나요?
언젠가부터 세척을 해도 답답하길래 한번 끊어봤는데 다시 좋아졌어요.
매일 하는 것 보다는 미세먼지 심하다던가 컨디션 안좋을때 한 번씩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이물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소금의 농도와 적당한 물온도가 중요한데 몇번 해보면 금방 감이 옵니다.
딱 맞던데요
소금 파티클 자체도 아마 밀도가 일정하지 않을거에요.
분주는 무게로 하는게 최고입니다. 그냥 저렴하게 오***같은거나 카* 추천드려요
한번사면 일년은쓰네요
위생+편의 생각하면 호구까진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