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갑자기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생겨서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보고있습니다.
옛날부터 미마존에 저렴하게 풀리는 블루레이를 몇개씩 구매보기는 했는데, UHD는 또 다른 세계라 삽질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어째든 옛날에 구매한 블루레이에도 Ultra Violet 이라는 코드가 들어가있었어서 이게 요보비치 주연의 영화 울트라바이올렛을 다운로드 할수 있는 코드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아이튠즈에 등록할 수 있는 코드더군요. 머쓱... -_-a
하지만 이제 Ultra Violet 은 서비스가 종료되었고, 대체되는 서비스로 디즈니 주도로 Movies Anywhere라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지원되는 영화사의 미국 블루레이나 VOD를 구매하면, 지원되는 미국 OTT 플랫폼에서도 모두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일단 디즈니, 21세기폭스, 소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를 지원하고, OTT 플랫폼으로는 애플티비(아이튠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구글플레이(유튜브), MS, Vudu, 판당고 등등입니다.
1. 가입방법
- 미국 한정 서비스 이기 때문에 각 OTT 계정들도 미국 계정이 필요.
- Movies Anywhere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VPN 으로는 안되고 DNS proxy가 필요합니다.
- SmartDNS 2주 체험기간을 사용해서 일단 가입하고 나면 이후 부터는 DNS Proxy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 www.moviesanywhere.com )
- SmartDNS 가입하는데 참고한 글 링크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2260976
2. MA로 영화를 관람하는데 왜 Apple TV 앱을 사용하는가?
- Apple TV앱의 경우 애플 기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TV, 삼성/LG TV 등을 사용해서 TV 로 관람가능
- 직구하여 로케일 변경하지 않은 LG, 삼성 TV에도 Apple TV앱을 설치 가능하며, 정식 출시되면 한국 TV 스토어에도 바로 올라올 것 같습니다.
- 모두 미국 한정 서비스이기 때문에 각 OTT 플랫폼 계정도 모두 미국 계정이 필요한데 아이폰 사용자들은 미국 계정 하나씩은 가지고 있으시겠죠?
- 일단 MA에 코드를 등록하면, 애플티비 던, 아마존 프라임이던, 유튜브, MA앱이던 어느 앱을 사용해도 상관이 없지만, 애플티비+가 한국에 도입되려는지 최근 들어 많은 영화들에 한국어 자막이 추가 되고 있어서 블루레이에는 한글자막이 없더라도 애플티비앱에선 한글 자막을 볼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가장 손쉽게 사용할수 있는 앱은 유튜브 앱이겠지만, 한국에서 접속해서 그런지 MA에 4K로 등록되어 있더라도 유튜브에선 420P급 화질로만 제공되더군요. itunes에서는 HD를 사도 추가금 없이 4K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itunes에서 구매한 영화들에만 제공하는 부가영상인 itunes Extra 라는 특전 영상들이 MA로 연동된 영화들에도 제공됩니다. 하지만 iTunes Extra는 애플 기기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TV로 에어플레이는 가능)
- 한글 자막이 있는 디스크를 구매하더라도 모든 OTT 서비스에서 한글 자막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OTT 서비스별로 지원하는 자막을 따라 갑니다. 아이튠즈가 한글 자막 지원이 제일 잘되더군요.
- MA 앱이나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앱을 통해서 볼 수도 있지만, 한글 자막이 거의 없습니다.
- 몇가지 OTT 플래폼을 사용해보았지만 애플TV가 가장 화질이 높고 지원하는 음향표준이 높은것 같습니다.
3. 블루레이 디지털 코드 등록.
제가 구매한 블루레이는 인피니티 워 4K 버전 입니다. www.blu-ray.com에서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있는것을 확인하고 주문해 보았습니다.
블루레이 라벨을 자세히 보면 Digital Code라고 표기되어있고 Movies Anywhere(이하 MA) 로고를 지원하니 한번 구매하면 UHD 블루레이 + 일반 블루레이 + VOD로 소장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케이스를 개봉하면 MA에 등록할 수 있는 코드가 종이로 동봉되어 있고 MA 사이트에 등록하면 OTT 플랫폼들에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코드를 등록하면 지원하는 OTT에 연동되는 시간이 10분쯤 걸릴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출력되지만 거의 바로 연동이 가능하더군요.
MA에 등록된 영화 정보 , 4K, 5.1 채널 지원
아이튠즈에 등록된 정보 : 돌비 비전에 ATMOS 까지 지원되네요.
아마존 FireTV의 애플TV앱 에서 확인 . 예전에 구매한 영화들도 확인 가능하네요.
아이폰에서 확인한 iTunes Extra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화면을 가로로 해야만 Extra 메뉴로 진입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블루레이 Disk에는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있지만, 불행히도 아이튠즈 인피니티워에 VOD에는 는 한글 자막이 없네요. 다른 구매영화에는 한글 자막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 디스크 빌려주듯이 Screen Pass or Watch Together
물리 매체를 가지고 있으면 비됴 돌려보듯이 디스크를 빌려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MA에서는 스트리밍을 빌려줄수 있는것 같네에요. 한달에 3번 제한이 있는것 빼곤 MA 아이디가 있는 사람끼리 서로 대여가 가능한것 같습니다.
주위에 MA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이 기능은 아직 사용해보지는 못했네요.
같이 보는 기능으로는 Watch Together라고 따로 있네요.
5. 마무리
- 스트리밍만 사용하다가 4K 블루레이 디스크로 보니 화질이나 음향이 눈에 띄게 좋지만, 스트리밍의 편의성도 놓칠수 없을 때 그리고 어느곳 에서나 볼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 블루레이에 포함된 코드 뿐만 아니라 기존에 itunes,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유튜브, MS Movies, Vudu 등등 지원하는 서비스에서 디지털 구매한 영화들도 자동으로 MA에 연동 됩니다(단 미국계정으로 구매한 것들만). 몇년전에 itunes를 통해 구매한 영화들이 MA에 자동으로 연동되더군요.
- 꼭 블루레이를 구매해지 않더라도 itunes 에서 4K 영화들을 제일 저렴하게 세일하는 경우가 많아서 디지털로 소장하고 싶을 경우에도 유용 합니다.
- 수집욕을 자극하는 명작 영화들이 MA 지원으로 4K로 출시되거나 할인하면 몇개씩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 Apple TV+는 Apple의 OTT 서비스 명칭이지 앱 이름은 Apple TV입니다 ^^;
Apple TV+앱의 경우 애플 기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폰, 안드로이드TV, 아마존 FireTV 등을 사용해서 TV로 혹은 폰으로 관람가능
→ Apple TV 앱은 아직 안드로이드 모바일/태블릿으로는 출시되지 않았습니다 ^^;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tvplus/welcome/web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apple.atve.androidtv.appletv
블루레이 코드도 입력하지만 주로 아이튠즈에서 영화 구매해서(주로 한글자막있는거 위주로)사용합니다
아이튠즈에서 구매하면 무비스 애니웨어에 자동등록되죠
cheapcharts 라는 앱이 있는데 사고싶은 아이튠즈 영화 찜해놓으면 세일할때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