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맥의 감성을 느껴보고자 힘겹게 구매한 매킨토스 클래식 II.
원래대로의 색을 복원해주기 위한 산화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집에 있던 색바랜 건반 등도 이 방법으로 원래의 색을 되찾아 주었답니다.ㅎㅎ
출시년도가 1992년인 매킨토스 클래시 II의 케이스가 세월의 흔적으로 누래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교를 위해 매직키보드를 옆에 두어봤는데 엄청나죠?ㅎㅎ
구글링을 통해 웰라 산화제를 사용해서 원래색깔대로 복원한 글을 보고서
저도 쇼핑몰에서 웰라 9%(쿠X 등에서 약 6,900원) 를 구입하였습니다.
비닐장갑을 끼고 넉넉히 표면 전체적으로 산화제를 발라준 뒤
마르지 않도록 랩핑을 해주고, 햇빛이 있는 곳에 약 2~3일 정도 놔두면 됩니다.
3일까지 못 기다리고 약 2일만에 랩핑을 벗겨낸 뒤의 모습입니다.
아~ 아름답네요~!!
생각보다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원래의 색으로 복원이 가능해서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작업입니다.
PS. 여기까진 좋았으나 모니터 사이즈를 맞추기위해 레이저 컷팅을 의뢰하던 중
작업자의 실수로 그만 일부 태워먹은건 안비밀...
나중에 개조기가 완성되면 이부분은 다시 사용기를 올려볼게요..ㅜㅜ
웰라가 뭔가 했는데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탈색제군요..ㅎㅎ
이런걸로 가능하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땐 7200 파워맥으로 쿽을.... 했는데 말이죠 ㅎㅎㅎ
다만 개조기가 더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