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아이폰 카메라 실험 게시물에대한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리의 우선순위와 관련된 실험을 해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웨어러블 디바이스(애플워치 등) > 모바일 디바이스(아이폰 등) > 기타 디바이스(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등)] 입니다.
즉 애플워치 시리의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실험에 앞서서, 실험에 사용된 디바이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패드 12.9, 폰XsMax, 워치4는 제 계정에 등록되어있는 디바이스 이고,
폰X는 다른 계정에 등록되어 있는 디바이스 입니다.
이렇게 디바이스들을 죽 늘어놓고 "시리야"를 외치면 애플워치의 시리만이 대답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시리야"를 외쳤을 때, 모두 화면은 들어오지만 워치만이 계속 남아 음성명령에 대한 대답을 해준다는점입니다.
(워치는 탭하지 않으면 "시리야"를 듣지 못하므로, 워치를 탭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패드워 폰만 놓고 "시리야"를 외치면 폰이 대답합니다.
아마도 폰은 모바일 디바이스로 분류되고, 패드는 아니라서(?) 그런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폰 2개만을 놓고 "시리야"를 외치면 아이폰 X가(이) 대답합니다.
폰 간에는 어떻게 우선순위가 결정되는지 명확하게 알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아이폰X가(이) 우선순위가 아이폰 Xs보다 높았습니다.
아마도 배터리 상태, 통신 상태 등 여러가지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선 실험들에서 한 대의 디바이스만이 대답하는 것이 신기하지 않으셨나요?
애플 기술지원문서를 찾아보니, 동일한 계정에 등록되어있는지 여부와 무관하게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요청에 응답할 디바이스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여러대가 동시에 대답하면 성가신 마음에 사람들이 짜증낼것이라는것을 잘 알고있었나봐요.
그래서 블루투스를 꺼보니....
이렇게 모든 시리가 합창하는 장관(?)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 첨부된 영상은 위와 같은 내용을 실험하는 과정을 찍은 영상입니다.
광고도 없고, 해치지 않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부담 없이 한번씩 봐주세요~
그리고 맥북 프로는 저런 우선순위 영향을 안 받는 듯 하네요. 가끔 맥북 켜놓고 홈팟으로 노래 틀면 맥북도 같이 반응해요 ㅡㅡ;;
다음에 농장을 확장한 뒤에 모든 아이템을 가지고 한번 더 해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하긴 패드랑 폰이랑 있는데 시리야 하면
화면은 세개가 동시에 켜집니다만(패드2개 폰1개 동일계정)
반은은 폰에서 먼저 하죠
반면 집에 안드공기계랑 구글홈미니는
헤이구글 하면 둘다 반응 합니다
다만 처리는 보통 홈미니에서 보통하지만
공기계도 켜져서 멍때리고 있거든요
같이 있을 때 아이패드가 반응해요ㅠㅠ
요즘은 시리 꺼놨다고 생각하는 중이네요.... 계륵같은 놈ㅠㅠ
생각해보니까 구글 어시스턴트는 좀 다르네요
집에 구글 홈 미니 4대랑 V30이 있는데
헤이 구글 외치면 다 대답합니다ㅋㅋㅋㅋㅋ
이 방에서 노래 틀어달랬는데 갑자기 저 멀리서 노래 틀 때도 있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