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면접과정
면접도 대강의 과정이 있습니다.
보통 중소기업의 경우, 주로 2번의 면접을 보게됩니다.
회사의 담당 부서장이나 담당이사가 1차면접을 보고, 2차면접은 담당이사 또는 대표이사가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면접 1번으로 끝난다면, 규모가 적거나 비교적 중요도가 떨어지는 일자리 일 것이고
면접이 3번이상이거나 다른 과정이 더 있다면 회사규모가 크거나 체계가 잘 잡혀있는 회사일 수 있습니다.
1차 면접은 보통 다대다, 다대일, 일대일의 중의 하나로 이뤄지고, 2차면접은 다대일 또는 일대일로 치뤄지죠.
간혹 면접 자리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충분히 치를 수 있는 내용의 시험이니 당황하지 않고 시험치르시면 됩니다.
외국어 능력자의 경우는 반드시 회사내의 능력자 또는 외국인 직원이 있어서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거짓으로 지어내면 안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해당 업무 경력자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능력이 없는 회사도 종종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능력을 있다고 하면 취업이 된다해도 머지않아 들통나니 장난으로라도 그러시면 안됩니다.
1). 면접시의 복장과 기본자세
면점에서는 기본적으로 단정한 복장을 하고 가면 됩니다.
예전에는 정장을 입는 것이 기본이었으나 요즘은 아닌 경우도 많고 직종에 따라 정해진 것이 없기도 합니다만,
경력이 길고 나이가 많을 수록 정장을 입고 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소한 출퇴근 가능한 복장 정도는 입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예의라고 봅니다.
면접은 단시간에 이루어지고 여러사람이 비교되는 자리입니다.
그러므로 첫인상과 인사예절이 바로 탈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공채의 경우에는 채용인원이 다수이고 면접자는 그 열배 이상이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퇴직자가 발생하거나 공백중인 업무에 대응하는 직원을 채용하는
수시채용의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면접이 바로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공채를 뽑는 경우에도 중소기업은, 규모가 작기때문에 대략 10여명 내외의 인원을 채용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공채는 안정적인 회사에서 사용하는 채용방법이니만큼 경쟁도 더 치열하고 과정도 더 복잡합니다.
이 때 주의를 해야하는 것이 경쟁이 치열하면 할수록 사소한 실수가 바로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긴장보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면접에 임해야 하며,
회사나 지원업무에 대한 기본지식 정도는 알고 임하는 것이 좋고,
경력의 경우 자신의 경력사항을 간략히 메모하여 질문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면접에서의 주요한 질문들...
면접에서의 주요한 질문들에 대해 신입과 경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중소기업에는 신입을 뽑는 경우가 비교적 적고, 이유는 경영환경 때문입니다.
회사에 여유인력을 둘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신입사원을 채용한 뒤에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직원이 시간을 할애하여야 하기 때문에 경력직원을 선호합니다.
그럼에도 신입직원에 대한 수요는 전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신입직원의 급여가 경력직원에 비해 적습니다.
또 회사업무 중에 비교적 교육기간이 적거나 특별한 교육이 필요없는 업무가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업무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여유가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
(1) 신입의 경우
* 자기소개
* 고교생활 대학생활
* 대학 전공과목 지식
* 학창시절 좋아하는 과목
* 취미 특기
* 성취감을 느껴본 경험(or 좌절해본 경험)
* 개인적인 목표 외 기타
신입의 경우, 기본 자질에 관한 점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성적이 우수한 것이 도움은 되지만 반드시 성적이 좋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외국어나 전공성적, 특기항목의 우수성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엔 절대적인 평가가 이루어진다.
한가지 주의할점은,
면접자 본인에 대한 이야기를 질문할 경우에 지나치게 방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오히려 최악의 경우가 됩니다.
모범적인 답변을 원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이 오하려 좋다.
(2) 경력의 경우
경력의 경우 신입에 해당하는 질문에 경력사항이 더해진다. 전체질문에서 신입에 해당하는 질문의 비중이 50% 이하로 낮아지고, 그 자리를 경력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채워진다고 보면 된다. 경력사항에 대한 질문은 다음과 같다.
* 이전 경력직장의 규모와 경력사항
* 실제 업무에 관련한 질문
* 퇴사사유
경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같은 업무에 3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중소기업에서는 1년 정도의 업무경력도 경력으로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3년 미만의 업무경력을 인정 받고 안받고는 순전히 회사의 재량이다. 또 그에 대한 면접자의 선택 또한 본인의 의지이다.
그러므로 경력에 대한 판단은 당사자간의 협상력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는 말이지만, 칼은 회사가 쥐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3) 구직자의 나이대에 따른 취업상황
구직시장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많이 나빠진 상황에서 얼마나 더 나빠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기는 하지만...
관련하여 신입과 경력으로 나누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신입의 구직시장
신입의 구직시장은 고졸, 대졸, 30대 순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졸 - 한때 고졸은 취업이 안된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년전 20년 전을 돌아봐도 그런때는 없었습니다.
적절한 자리를 찾기 어려웠고, 취업시장의 규모가 많이 줄어든 탓에 막연히 그런 생각들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겠습니다. 회사에는 여러가지 업무가 공존합니다.
다양한 업무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이 필요하지요.
그 업무들 중에는 대단한 기술, 업무지식이나 경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업무는 많습니다.
대기업도 그렇고 당연히 중소기업에도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있습니다.
그런 업무에는 당연히 적은 급여를 지급하고 싶고, 그런 욕구에 부합하는 채용 조건이 고졸 또는 학력무관입니다.
* 대졸 - 지난 20년간 대졸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대학교도 그 대학의 학과 정원도 늘었기 때문인데,
반대로 IMF이후로 취업시장은 이전의 1/3수준으로 구인시장이 줄어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취업재수생 삼수생이 늘었습니다. 한때는 취업 재수 삼수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도 많이 흘러버려 판단기준이 많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중소기업의 입장은 어떨까요?
고용시장이 포화를 넘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넘쳐나는 상황에서 신입사원을 뽑고 싶을까요?
아닙니다. 대기업 감원, 구조조정, 개인적 사유 등등 해서 이미 검증된 자원이 있는데,
특별한 이유없이 일부러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는 없습니다.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는 신입을 뽑아도 큰 문제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력이건 신입이건 회사의 특성에 따라 반드시 일정기간은 적응해야 하는 업무에는 신입을 뽑습니다.
그러면 대기업에 못가고 중소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요?
사실 이건 정답이 없습니다. 모두가 결과론적인 해결책만 있을뿐이죠.
제가 조언하고 싶은 것은 일단은 취업하라는 것입니다. 가급적 원하는 업무의 유사한 쪽이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 좋은 회사, 월급 등등의 1가지 조건만이라도 만족하면 입사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단 입사하고 난 뒤에 다른 회사에 다시 취업을 노려보거나 회사내에서 일을 배워가며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취업해보면 회사라는 것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고,
구직자입장에서 바라보던 막연한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도 알 수 있어서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 30대 - 취업하지 않고 2~3년을 보내고 나면 금방 서른살을 바라봅니다. (여성의 경우 그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대학 졸업 후 2~3년을 보낸 여성을 대상으로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이력서를 검토하는 입장에서 30세가 넘은 신입지원자는 서류검토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력서 내용이 좋아도,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어도, 회사가 중소기업이라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외가 있다면 확실한 특기가 있을 경우로 영어나 외국어를 현지인 수준으로 한다거나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지원자가 적어 서류전형을 통과한다고 해도 면접 역시 비슷한 이유로 통과가 어렵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한 조언은 ‘어디든 일단 취업하라.’ 입니다. 좋은 회사 이런거 따지지 말고, 일단 구직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너무 작은 기업의 경우 경력 자체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그래도 취업해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든 업무경력을 쌓아서 알아보든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2) 경력의 구직시장
이직의 사유는 많습니다. 그래도 막상 이직하려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하는 이야기가 ‘갈 곳 정해놓고 퇴사 통보하라’죠. 이직이 가장활발한 시기는 30대 입니다. 구직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대상 역시 30대 중반까지의 경력자입니다.
제가 왜 가장 먼저 언급하는 것이 ‘이직의 사유’일까요?
이게 정말 중요하기도 하고 이직 자체가 모험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 서른 중반까자 -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입니다.
사실 배울 것이 없는 경우는 없습니다. 처음엔 어색하던 일도 하다보면 잘하게 되고, 잘하는 일을 계속하다보면 어느순간 시야가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넓어진 시야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거나 추가적인 일은 만들어내고, 그렇게 일의 효율과 영역을 넓혀가다보면 다른 업무영역과의 경계면에 다다르고, 업무와 업무의 경계면에선 다툼과 선택을 해야하지만, 결국 그런 것이 실무에서의 자신만의 노하우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 때부터는 업무를 배우면서 조직을 배우게 됩니다.
예전엔 이렇게 되면 승진도 하게되고 다른 사람도 도와주고 하면서 성장하고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 되어 간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달라졌죠.
승진이 예전만큼 좋은 일이 아니게 된 것입니다. 물론 처음 한두번의 승진은 좋죠. 하지만 그게 전부입니다. 너무 높은 직급은 이직이 힘들어지게 하는 요인이 되고, 중소기업의 특징 중 하나인 ‘기업 규모의 한계내에서만 배울 수 있다’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합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하고 내가 배울 수 있는 꺼리가 계속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회사를 옮겨야 합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늘어나는 노하우의 증가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
* 서른 중반 이후부터 마흔까지 - ‘경영위기 또는 조직의 문제’
사실 이직은 순전히 나의 이득을 위한 행동입니다. 그 이유는 이직 자체가 위험요소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가 다 같을 것 같지만, 그 많은 회사들이 모두 다릅니다.
그 회사의 태생이 다르고 역사가 다르고 운영자가 다르고 사람들도 다릅니다.
뭔가 다르다는 것은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직은 처음 회사에 입사하던 그 때와 동일한 느낌으로 결심하게 되고, 실행하게 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스스로가 업무경험자이고, 신입때와는 달리 경험에 따른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면접은 회사에서 직원을 평가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면접자도 회사를 평가해야 하고 판단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런 것없이 단순히 합격했다는 이유만으로 덜컥 이직을 해서 경험하게 되는 새로운 회사의 위험요소들은
이직자를 당황시킬 것이 거의 확실하죠.
어디든 사람사는 곳이니 별차이없을 것이란 기대는 어디까지나 기대뿐입니다.
원래의 회사도 사람 사는 곳이었지만 싫어서 이직하는 것이잖아요.
새로운 곳이 이전 회사보다 좋다는 것은 아무도 보장하지 않습니다.
결국 선택의 결과는 모르는 것이고,
옆자리의 누군가가 미워서 (위험요소가 큰)이직을 결심한다거나 하는 것은 불필요한 모험을 강행하는 것입니다.
기존회사에는 ‘경력기간 동안의 누적된 공헌’이란 것이 알게 모르게 존재합니다.
새로운 회사에서는 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이므로 회사에 대한 기여를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합니다.
기업문화, 조직구성, 경영진의 능력도 다릅니다.
이런 요소들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도 있지만, 문제가 되면 급여보다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이직을 고려중인 사람은 현재의 문제가 이직의 위험요소보다 더 크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야
경력자로 이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입니다.
* 마흔이 넘어가면, 왠만하면 이직도 퇴직도 하지 마세요.
10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말 하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근데 현실은 정말 말도 안되게 어렵네요.
일단 구인 자체가 별로 없습니다. 40대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그만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현찰 느낌의 기대치...
그래서 영업쪽으로 뛰어난 분은 예외입니다.
이런 분은 스카우트 비용을 받고 이직해야죠. 나이 먹고 경력직 시장에서 살아남는 분은 영업능력있는 분 뿐입니다.
또 많은 비율로 이런 분들이 창업을 하여 살아남으십니다.
왜 ‘마흔 밖에 안되었는데?’라고 하실 분들이 있으실껍니다.
40세에 이직에 성공했다고 가정해보세요.
아무 기반없는 새로운 회사에서 본인의 기반을 다지고 회사에 공헌하고 할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습니다.
직급은 있고, 급여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뭔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또 다시 이직시장으로 내물리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한두번 그렇게 이직에 성공해도 머지않아 퇴직의 길로 갈수밖에 없으니 문제가 큰 것이죠.
이 사정을 경영진들도 알고 있습니다.
회사 경영진들이 간부급부서장이나 임원들을 함부로 대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비슷한 이유입니다.
그런 상황을 생판 모르는 회사에서 버티는 것과
부하직원이든 입사동기든 친한 동료가 있는 회사가 버티는데 더욱 유리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5.마무리
적다보니 어째 우울한 이야기만 한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회사라는 것이 우울하기만 한 곳은 아니죠.
어떤 회사건 모두 사람사는 곳이고, 서로 농담도 하고 돕기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살고 있죠.
중소기업은 아무리 좋아도 아쉬운 것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대기업에 비해 적은 급여(대기업의 50% 수준)와 복지수준,
평균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짧은 근속년수,
자주 발생하는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그럼에도 그런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과 실업자는 다릅니다.
자영업시장도 녹녹치 않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벌수 있는데까지는 벌어야죠.
취업시장의 문이 상당히 좁습니다.
그럼에도 취업하는 사람 많고, 능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취업못할 것 같은 사람에게도 그 문이 전혀없지는 않습니다.
서울 보다는 지방이, 지방대도시 보다는 소도시에서, 특별한 전공없어도 물류팀이나 생산직 등은 취업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찾아보시고 두드려보면 취업의 문이 열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이죠. 중소기업의 취업은 운 적인 요소가 많이 작용합니다. 취업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도 가능하기도 하고요.
일단 회사에 들어가면 그 회사의 운적인 요소에 직원들의 명암이 엇갈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무기예요. 특히 젊은 나이가...
첫번의 기회에서 운이 없었다고 절망하지 마시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두번째 기회를 만들고, 아니며 또 세번째 네번째...
그리고 한 살이라도 젊을때 정신차리고 일 배우고 기술 배우면서 40대 이후를 고민하세요.
고민만 하지 마시고 준비하시구요. 닥쳐서 준비하면 준비안됩니다.
아무튼,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바라고, 행운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1.이 글을 정리하자면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구직(취업)을 원하는 사람의입장에서 구인을 원하는 사람의 생각이나 상황을 이해하면 더 취업이 쉽다는 이야기 였고,
또 하나는 운적인 요소가 생각보다 많은 시장이니 좌절보다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2.글이 너무 길어져서 많은 내용을 적을 수는 없었습니다. (오타도 상당히 있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구인하는 입장에서의 글도 적어보고 싶은데, 그걸 읽을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ㅎㅎ
3. 너무 뻔한 이야기만 적은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댓글 적어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Vollago
아 너무 아픕니다 ㅋㅋ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쪽지로 문의가 오고 있는데, 빠른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후에 답변드릴 예정이구요.
취업이나 이직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그거 생각보다 별거 아닌 고민일 경우가 많습니다.
힘내시고 자신감 가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글 솜씨가 남다르십니다~
업계의 전형?을 보여주신 것 같고,
나름 구직자와 구인을 모두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우리나라 산업 특성이 그렇다고는 하지만,
다들 그 타성에 젖어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중견기업/외국계/대기업 다녀보긴 했기에,
제 때에 꼬박꼬박 월급을 줄 수 있다는 것의 대단함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되고, 나아가 굳이 대기업은 아니더라도
구직자들이 선망하는 기업으로 될 때까지 성장하기에는
인적자원 만큼이라도 모험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업계 평균, 혹은 경쟁사가 이렇다 라는, 한마디로 '효율적'으로만 채용하면
그 효율대로만 기업이 돌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종종 좋은 의미의 돌아이 혹은 바보들도 섞여야 서로 시너지가 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아직은 어리지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중소기업들에게 여유가 없다는 현실이 아픕니다.
그래도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도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중소기업에 들어가서 몇년이라도 주경야독하면서 공기업을 바라보는 방법도 있지만
회사 일정에 휘둘리는 경우가 많을겁니다.
중소기업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라면 임직원이 500명 이상되는 회사를 추천합니다.
회사에 고유하고 시장에서 인정받은 영역이 있는 회사가 좋습니다.
잡플래닛이나 구글 뒤져보면 회사평 많이 나옵니다.
중소기업은 입사후에도 구직의 연속입니다
모든 중소기업이 어렵기만 한 것도 아니고, 중소기업 직원들이라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니구요.
고졸도 좋은 직장 가고 싶고, 50대도 직장생활 다시 하고 싶은 법입니다.
모두 마음대로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기에 이런 글도 쓰는 거랍니다.
더 이상 갈 곳이 없어서 가는 곳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1년도 안되는 이력이 주렁주렁한 경우도 탈락인 이력서 지만 졸업 후 3~4년이 텅비어있는 이력서들도
거의 필터링 대상입니다.
한비아빠님 글에서 나이가 가장 큰 무기라는 글에 큰 공감을 보냅니다.
신입의 구직시장에서 30대로 적어놓은 것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32세의 신입지원 이력서를 바라보는 마음은 안타까움 뿐입니다.
어느 회사던지 사람을 뽑을때는 기대치가 있고, 거기에 만족되지 않으면 취업은 요원한것이 되지요.
자신의 스펙을 자랑하기 보다는 실제 했던 활동 위주로 상대에게 어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절대 하지 않았거나, 모르는 일에 대한 설명은 독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저도 이런 생각들을 잘 전달하고 싶은데, 항상 장황하게 설명하게 되서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