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량 눈팅을 꽤 해왔지만, 팁게 작성은 거의 처음인 것 같네요.
저는 클량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있는 입장에서 팁게가 조금은 더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분들과 해박한 지식을 가진 회원분들이 많아
느껴지는 조심스러움 때문에 조금은 진입 장벽(응?)이 높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주말에 해먹은 요리를 올려봅니다.
본 글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했으며,
내용은 동일합니다.
https://blog.naver.com/hon8s/221338813142
뭐 주기적으로 포스팅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방치중입니다 ㅎㅎ
한동안 지방에서 일하면서, 아내가 혼자 무거운(둘 째) 몸으로 육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많이 힘들었을 생각에
갑자기 저녁을 준비해 봅니다.
아내가 아이와 친정 - 옆 단지 - 가있는 몇 시간을 활용해 만든 저녁 요리.
이마트에서 구입한 삽겹살 700g
지방 끝에 붙어있는 껍질 제거,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가게 반으로 자른 후
사선으로 양면에 칼집을 넣어줍니다.
올리브오일로 먼저 코팅해주고, 다진마늘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그 위에 바질(조금), 시즈닝(넉넉히) 뿌려줍니다.
월계수잎을 얹고 페이퍼포일로 감싸 냉장실에서 에이징합니다.
사용한 제품들. 역시 고기엔 맥코믹이죠.
옆에 올리브오일이 담긴 병은 오일스프레이로, 사용하면 적은 양의 오일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골고루 재료를 코팅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의 특성 상 오일코팅을 조금만 부실하게 해도 음식이 몹시 건조해집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온도를 200도로 맞추고 5분 정도 예열을 해줍니다.
지방이 위로 올라오게, 공기가 잘 통하게 끔 간격을 잘 확보해주고, 180도 온도에 20분을 돌려줍니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5분 정도 남았을 때 상태 확인 한 번 해봅니다. -
고기와 곁들일 양파와 감자를 손질합니다.
감자는 웻지가 모양은 더 좋을 것 같지만, 혹시라도 첫 시도니 안 익을까 조금 얇게 준비했습니다.
고기와 마찬가지로 올리브오일 코팅 후 시즈닝을 골고루 해줍니다.
20분 후.
아랫 부분은 아직 덜 익었습니다.
위아래를 뒤집어주고 양파와 감자를 추가, 같은 온도에서 다시 20분을 더 돌려줍니다.
20분 후 완성.
역시나 요리는 설거지가 제일 귀찮으니 도마에 대충 플레이팅합니다.
뭐니뭐니해도 고기엔 면이죠.
저는 족발은 그 지방 특유의 물컹한 식감이 싫어 오향족발 밖에 먹지 않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돌리니 오향족발의 그 쫄깃한 식감이 나서 좋네요.
마치며,
올리브오일 코팅과 에이징이 잘 되었는지 조리 과정에서 흐르는 기름에 따른 시즈닝 유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시즈닝에 따라 요리가 짜질 수 있으니 시즈닝은 적당히.
마늘 풍미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나 돼지고기 잡내도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에어프라이어가 돌아가는 동안 눈이 약간 매웠네요.
180도 온도에 20분 동안 돌리니 양파는 거의 칩 수준으로, 감자도 많이 말라 전체적으로 오버쿡.
고기를 뒤집어준 뒤 조금 후에 넣거나, 조금 더 두껍게 손질해서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기호에 따라 통마늘이나 버섯 등을 같이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은 iPhone 8으로 촬영, 특유의 화벨이 싫어 VSCO KK1 필터만 적용했습니다.
이건 에어프라이어니까 조금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직화가 아닌 뜨거운 열로 익히는거니까 개념은 비슷할거라 생각해요.
p.s. 바베큐 포기하고 에어프라이어로 가야 하나.... ㅠㅠ)
57cm 짜리 웨버 그릴 가지고 있는데, 어디 가지고 나가는 것부터가 일이라.... 가지고 나가도 불 피울 곳 찾기도 어렵고요.
고애니웨어 같은 작은 걸로 바꾸던지 에어프라이어로 바꾸던지 뭔가 변화가 있어야 할 듯 합니다. :(
싱싱한 생 삼겹의 경우에는 소금,후주, 설탕정도로 간단한 밑간정도만 합니다.
에어플라이어는 뜨거운 공기로 익히는 거라,,,,
통삼겹에 올린 여러가지 재료가 오히려 말라 비틀어 타버리더군요.
삼겹살의 경우 기름이 많아서 구지 오일링을 할 필욘 없더군요.
뜨거운 공기로 겉이 바짝 시어링된게 나름 괜찮습니다.
담백함 만큼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빠지죠..ㅜㅜ
주의하셔야 하는게, 뜨거운 기름은 물 같아서 그냥 싱크대에 버리기 쉬운데요 그러면 차가워지면서 고체화 되고 이게 쌓이고 쌓여 결국 막힐 수 있습니다. 굳혀서 쓰레기로 버리시거나, 종이로 닦아내서 쓰레기로 버리셔야 해요.
하수구 뚫는 분을 부르니 싱크대를 떼어낸 뒤에 뚫고 다시 싱크대를 제자리에 붙여 놓았네요.
로 검색하시면 될거에요.
영어가 범람하는 느낌이 들어요..
양념. 간. 숙성. 상차림. 종이. 등등
이른바 문화 사대주의죠.
만두를 덤프링. 어니언, 감바스,해쉬브라운등 방송에서도 그렇고 식당 가도 죄다 자기들이 이름 지어 내거나 어떻게든 다른나라 말로 표기하고.
며칠 전에도 님과 같은 비슷한 느낌?의 글을 올렸었는데
카페에서 플랫치노가 도대체 무슨의미냐고 물어봐도 직원도 모르고 어떤사람은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고 본사에서 그렇게 정해졌다고.. 화내고.ㅎㅎ
한마디로 말해
문 화 사 대 주 의....이거에요.
양고기 좋아하는데, 한 번 해봐야겠네요 ^^
사용해보니 무조건 용량 큰게 갑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정도 양이면 2인분인데, 한 번에 요리할 수 있는 양이 저정도에요.
그러니 구입 하실 때 큰 놈으로 알아보시길!
저는 5인 가족이라 다른 형태의 에어프라이어로 구입을 했습니다. 바람으로 익히는 구조라 에어프라이어는 기능은 대동소이 합니다. 튀김기 생각하시면 모든 브랜드를 사더라도 역할은 튀김기 이므로 특별한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으시면 비슷한 결과물을 보실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구입한 브랜드는 호주내에서 유통하는 중국제 OEM입니다. 가격은 필립스의 1/3가격으로 용량은 13리터 인데 일단 결과물은 냉동튀김류는 좋더군요. 그런게 이게 용량이 커서 좋은점이 있지만 필립스 같이 바스켓타입이 아니라 중간에 일일이 뒤집어 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물론 필립스 에어 프라이어도 열어서 고기를 뒤집어야 하지만 감자칩이나 만두같은건 바스켓을 흔들어 다른면을 익히기에는 편리한 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모양은 필립스형태의 용량이 큰걸로 사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 제가 산모델은 피자 중간사이즈 한판이 그대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유리가 달려 있어 내용물을 중간중간 확인하기 쉬운 장점이 있지만. 정말 큽니다. 그래도 저는 필립스같은 형태의 제품을 추천하고 싶내요
츄릅츄릅 에어프라이어 뽐뿌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집에 쓰는건 다른모델인데 수시로 고기를 돌려줘야해서 좀 불편한부분이 있네요 ㅠㅠ
집에서 에어프라어로 할 수 있으니 좋더군요.
제가 쓰는 레시피랑 거의 같습니다.
고기가 두꺼우면 보통 180도 20분 후 15분 정도 하구요
안두꺼우면 180도 20분 후 5분 정도..
(이렇게 하는게 조금더 부드러운 식감이..)
고기 재우는건 저도 칼집 올리브 오일 시즈닝 까지 해서 재우고
마늘은 20분 익힌다음 발라주는게 향이 남아서 좋습니다.
(저는 이때 강황가루도 좀 뿌립니다.)
캠핑가서 훈연하면 1~2시간 걸리는 요리를 30분 정도면 끝낼수 있어서 참좋아요.
그래도 캠핑가면 훈연이 재미라 꼭 해주곤 합니다.
바베큐 그릴은 웨버 큰거 쓰다가 넘 짐이 되어서 애니고로 바꿨는데
한번에 할수 있는 요리가 좀 줄었지만 그 작은걸로도 간접훈연해서 잘 먹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히코리 향을 낼수는 없는데
바베큐 소스중에 히코리 향 들어간게 있으니 같이 내서 찍어먹으면
비슷해 집니다.
등갈비 할때는 중간에
오일과 히코리 바베큐 소스를 한번 발라줘서 굽습니다.
이러면 캠핑에서 간접훈연한것과 거의 동일한 맛이 납니다.
위에서 다른분도 말씀하셨지만 양갈비 궈보세요.
애들이 참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에어플라이어 마스터 하시고는 수비드도 도전해보세요.
색다른 요리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
에어프라이어로 잘 안되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전문점과 비슷한 퀄리티로할수 있고
싼 돼지고기 상등급 요리로 만들어 줄수도 있습니다.
수비드는 안그래도 블프 노리고있어요 ㅎㅎ
수비드는 워낙 시간이 복잡해서 이거 항상 봐가면서 합니다.
저는 ANOVA 직구해서 씁니다.
프라이팬에 해서 먹으니 기름이 너무 튀고 안좋아서요.
만두는 평이 갈리던데......어떤가요?
육즙이 -_-
오일 코팅 안 하시면 너무 뻑뻑한데, 기름을 조금만 둘러줘도 환상적입니다;;
그정도 인가요?ㄷㄷㄷㄷㄷ
이마트드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기 살려고 합니다.
이래저래 치킨도 해먹을수 있고 좋겠네요 ㅎ
오일코팅은 올리브유 발라주면 되나요?
전 정말 잘 사용중이에요.
오일은 조리하시는 요리에 따라 다릅니다.
올리브오일 타는점이 다른 기름보다 낮아서 쉽게 타거든요.
넵 그럼 직접 해보면서 하는게 답 이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