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거의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주로 맛있는걸 먹으러 다니는게 여행의 낙인데, 밀면과 돼지국밥 외에 마땅히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메뉴는 전혀 가리지 않는데, 다만 서울에선 먹기 어려운 음식이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으로 밀면은 서울엔 맛집이 없더라고요.
물떡인가 하는 것도 있다는데 어디로 가서 먹어야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어디로 놀러가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일치기로 다닐 것 같습니다 ㅜㅜ
센텀시티 같은 곳은 흔하니 빼고, 부산 도심 쪽에서 갈 만한 곳이 어디가 괜찮을까요?
새총횟집
용궁사
시장에선 앉아서 편하게 혼밥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드물어요. 깡통골**** 에 비빔당면 물떡 유부 다 한번에 먹어 볼 수 있고 보수동착방골목 가면 새로 생긴 아테* 란 카페가 그동네 가장 의자기 편하고 4층 건물이 책모양이에요
보수동책방골목에서 다시 81번이나 40번을 또 타고 3코스 동아대부민캠퍼스에 내리면 원조18*** 있어요. 비프광장에 18***은 원조가 아니라 여기가 저희 모친 여고시절부터 있던 가게에요. 완당 국물은 이집 시그니처에요. 맞은편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이 있고요. 학교앞이리 익숙한 프렌차이즈 다 들어와 있는데 지방에만 있는 프렌차이즈들이 좀 있구 저렴한 편입니다.
토성역이 가까워서 걸어가시면 1호선으로 다대포로 이동하면 해안산책로 몰운대쪽 경치가 괜찮구요 다시 1호선으로 부산역으로 돌아오시는게 개인 토박이로서 괜찮다고 봐요
해운대 동부산 기장은 부산역에서 멀고 차가 많이 막히는데다 비싸기만 하지 구도심 보는 재미가 없어요.
구도심에서 가까운 송도 해변은 좁은 백사장에 양쪽에 고층아파트들이 있어 자연을 파괴한 인간문명의 걸작품을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해운대도 LCT 건물이 풍광을 망쳤고 광안리 해수욕장도 바다 풍광을 다 막은 광안대교를 랜드마크로 띄우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바다 볼려면 동해안 이름 없는 해수욕장을 추천해요. 힐링은 도심의 소리가 하나도 없는 파도소리 산새소리에 딸랑 1시간도 안되는 시간 머물러서는 힐링 안된다고 봐요 3시간 정도 퍼질러 있어야 심리적 안정감과 생각들이 정리 됩니다.
귀에 노캔 사운드 디바이스 꼽아 자신이 자주 듣는 소리만 들으면서 해변가로 오면 운치는 있는데 힐링은 안되어요.
90년대 전국에 영혼에 휴식이 필요한 여행객들이 부산역에 내려 해운대나 송정 해수욕장을 가면 적막한 고요함에 파도소리만 3~5시간씩 듣고 갔죠.
지금은 인공적인 소음을 피하는게 쉽지 않아진 시대이네요.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에서 송정까지 왔다갔다 하는 기차 타보시는 것도 좋아요...
거기 경치가 꽤 괜찮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