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끼리 나가서 점심을 먹고 근처 커피전문점에 들어가는데...입구에 이렇게 붙어 있더군요.
커피랑 팥빙수를 맜있게 먹고 화장실을 들렀더니 남자화장실 한켠에 이렇게 붙어 있었습니다.
세종에 근무합니다만...특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전근처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여기도 충청도라고 '~했슈...'라는 말 엄청나게 자주 듣습니다. 충청도 말이 의외로 꽤나 경제적입니다...단어 몇개로 몽땅 표현합니다.
'그려~'하나로 거의 모든 억양에서 써먹습니다...
여기서 '보신탕 먹을줄 아세요?'를 뭐라고 하느냐 하면...
'개 혀?' 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먹을줄 알면 '개 혀!'라는 답변을 들을수 있구요.
아무튼 재미있습니다~
p.s. 20년전 총각때 서산에서도 잠깐 근무했더랬는데...명절때 이렇게 플래카드를 붙이더군요.
"고향에 잘 오셨슈, 푹 쉬었다 가슈"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걸 말입니다...
/Vollago
근데 그려?? 그려!!!
그려...?
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