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과 모인 김에
블라인드테스트를 했습니다.
완쪽부터 1번은 첫 한모금에 쌉싸름한 자몽향이 터져나와서
게뷔르츠트라미너라고 추측했는데 딱 맞췄네여
품종은 독일품종인데 뉴질랜드 생산입니다.
2번은 견과류향과 오일리한 목넘김이 매력적인 전형적인 샤도였고ㅒ
3번은 제가 코스트코에서 사서 가져간
보르도 생떼밀리옹이었는데 이날의 베스트였습니다.
메를로,까베르네프랑 블랜딩의
후추,고추향은 거의 느껴지지않고
가죽향과 연유 느낌이 났습니다
이건 조만간 코스트코가서 다시 구매할 예정...
4번도 제가 가져간건데
드루앵 가문의 딸이 미국에 건너가 만든
오레곤 피노가 아닌
본토 부르고뉴에서 만든 피노입니다.
첫잔때의 퍼포먼스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피노답지않게 엄청 진하고 여름철 식물원의 향기와
체리향, 끝내주는 오크향... 이건 몇병 재워놓고 마시고 싶네요
마지막의 샴페인은 그냥 호박향에 고급진 단향이
느껴지는 샴페인이었습니다(제가 샴페인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그렇게 매력지는 않았네요)
이날 마신 와인들 많이 비싼건 아닌데 다들 너무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