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와인 중에 뭐가 좋을까 싶어서
사온 브로켈 말벡과 루피노 끼안띠를 사왔었는데
몇일전에 브로켈은 다 마셨고...
오늘은 루피노 끼안띠입니다.
건조한 담배와 오크향 금속 재질의 향이 나며
딸기와 라스베리 같은 레드 베리류의 산미가
입에 남는 아주 가벼운 끼안띠입니다.
네 두번 다시 살일 없습ㄴ....
산미가 강한 와인을 마셔보고 싶어서
루피노 리제르바의 좋은 기억 때문에
하위 라벨도 마셔보자 싶었는데...
산미가 강한 와인을 마시고 싶었던거지...산미만 인상적인 와인을 마시고 싶은건 아니었거든요...
점심에 피자랑 페어링하면 정말 잘 어울릴거 같긴 합니다...ㅠ
브로켈 말벡보다 몇천원 더 비쌌는데ㅠㅠㅠ
브로켈 말벡이나 몇병 더 사올걸 그랬네요...
그 가격대의 와인들이 그렇듯 열어뒀을때 맛의 변화가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늬앙스가 강해서...
그냥 뽕따해서 바로 다 소비하는게 좋은 와인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