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떼루아 갔다가 피노누아로 만든 크레망이라길레 호기심에 집어봤습니다
블랑 드 누아르 3만원
상온에 두었다 40분정도 냉동고에 넣었더니 적당히 마실만 합니다
저녁을 찜닭을 해서 화이트 찾다가 보이는게 없어서 이걸로 했는데 썩 잘 어울리진 않습니다
청포도향이 나고 입안에 들어오면 이 가격대의 피노누아 마시는 느낌과 함께 약하게 뽀글뽀글합니다
치즈하고는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brut 니까 당연히 달지 않겠지만 향긋한 내음에 달게 느껴집니다
편하고 향긋하면서도 12도라 적당히 올라오는 알콜이 알딸딸합니다
기분 좋게 즐겼습니다
아페리프래 치즈도 이마트 50% 할인해서 4천원 정도인데 이만하면 먹을만하네요
원가격 8천원이면 맛있긴한데 살짝 고민되는 가격.
샤도네이가 빠진 블랑 드 누아라서 프로파일이 꽤 독특했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