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에 날이 따땃해지면 아무래도 시원하고 상큼한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땡기지요.
예전엔 레드와인만이 와인인듯 마시던 시기도 있었지만..
봄 햇살 아래 마시는 화이트와인의 매력에 빠지니 작년 한해는 화이트에 손이 훨씬 많이 나갔었습니다 ㅎㅎ
오늘 추천할 와인은
포르투갈 그린와인 <까잘 가르시아 비뉴베르데> 입니다.
와린이분들께는 비뉴베르데라는 지역명이 좀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직관적으로 라임, 청사과, 오렌지향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잔에 담으면 살짝 연두빛이 돕니다.
약한 기포가 있어서 시원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알콜 도수도 9.6%로 낮은 편이라... 맥주처럼 벌컥~도 가능하고요. ㅎㅎ
산미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화이트와인은 셔서 못마시겠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마리아주는 샐러드부터 생선, 적당히 매운 음식까지 커버 가능합니다.(엽떢은 nono! 곱창볶음까지 괜찮았습니다)
보통 포르투갈 와인!하면 주정강화와인인 '포트 와인'이 많이 알려져 있고
그 외에 딱히 스타급? 와인을 잘모르지만...
이 녀석은 제가 박스떼기로 몇번을 샀었던 와인이고
(어지간해선 한번 마신 와인 재구매는 잘 안합니다. 알쓰라서;;; 가급적 다양한 와인 마셔보는게 즐거움이라 ㅎㅎ)
주변에 와인 잘 모르시는 분들께 추천했을 때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 녀석이 괜찮았다 하시면..
이놈의 한등급 위.. 스카클링 버전 '까잘 가르시아 비뉴베르데 스파클링 화이트'(29,000원)도 추천 드립니다.
이 가격에 꽤나 섬세한 스파클링으로 어지간한 까바랑 견주어도 괜찮은 녀석입니다 ㅎㅎ
구매처는 수입사(올빈와인)에 홈피에 문의하시면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1병에 19,000원
저는 수입사 홈피에서 주문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 와인페어에 자주 다니던 시절 수입사 직원분들과 얼굴을 트고나니.. 중소형 수입사는 직접 컨택 하는 것이 와인샵에서 와인 찾아 삼만리 하는 것보다 편리하더라고요. 그때 그때 새로 수입되는 와인 소식도 빨리 접하고... 대형수입사들과는 다른 끈끈한 정이 있어요 ㅎㅎ
어서 코로나 끝나서 호텔 와인페어 가고 싶습니다 ㅠmㅠ
그저 가볍게, 시원하게 한잔~
그리고 그린와인이 뭐지?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
아마 이쪽 지역은 토착품종 위주로 와인을 제조해서 품종 자체는 생소한 품종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