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당에 나타난지 한참 됐네요.
어쩌다 알릭스를 해봤구요 (오큘 퀘2)
장점은... 자연스러운 인터렉션이네요.
이걸 눌러야할 것 같다 싶으면 어떠한 버튼도 안 누르고 손만 움직여서 누르는게 되구요.
상식적으로 될거 같은 것들은 다 됩니다.
단점은... 어지러움과 징그러움인데요, 이건 하프라이프 시리즈 특성이 어쩔 수 없긴 하죠...
어지러운건 한 번에 1시간씩만 하는걸로 해결해야 할 것 같구요...
특히 맵이 광활하고 계속 구석의 아이템이나 길을 찾게 하는 특성 상 고개를 계속 움직이며 봐야하기 때문에 파블로브 할 때보다 훨씬 멀미가 빠르고 심하게 오게 되네요..
아쉬운 점은 이걸 완전히 즐기지 못한다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오큘 퀘2로는 손가락 트래킹이 안되니까요...
인덱스였으면 더 자연스러운 인터렉션을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는 멀미는 거의 안나더라고요. 1인칭 FPS는 지금도 약간 멀미하는데 이거는 신기하게도.
막판 가서 무한탄창 덕 좀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