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한참 금융위기 발발하기 직전에 막 언론에서 떠들기 시작하던,, 건데.
왜 하필 지금 테!더!의 신용부도스왑이? ㅡㅡ. ㅋ
^^. 뭐 우연일뿐 별거 아니라고 봅니다만.. 흠.
할튼 별걸 다 만드네요. 테더의 100% 달러 유치건은 너무 오래됐고 밝혀졌으면 벌써 밝혀졌을 건이라서 문제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음모론 홀짝 말고 이 CDC가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쩝. 재미삼아 보시길.
테더 신용부도스왑 도입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그 역할이 잘 알려진 신용부도스왑(CDS, credit default swap)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도 도입됐다. 파생상품 거래소 오피엄(Opium)이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위한 신용부도스왑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신용부도스왑 구매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인 테더(Tether)가 부도가 날 때 대비해 보험을 들 수 있다는 뜻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요소이자 시가총액 5위인 테더는 미국 달러와 1대1로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하지만, 종종 이 말이 지켜지지 않을 때도 있다.
2019년 4월에는 테더의 예치금 가운데 현금과 현금등가물이 USDT 발행량의 100%에 한참 못 미치는 74%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2019년 11월 테더는 스테이블코인이 2017년 비트코인 버블의 원인이라고 비난한 논문에 대해 USDT가 다시 100% 현금으로 보장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더욱이 테더는 예치금 부정 유용과 관련해 뉴욕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오피엄 거래소의 신용부도스왑 상품 출시로 인해 암호화폐 비판론자나 옹호론자 모두 자신들의 견해에 맞춰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오피엄 창립자 안드레이 벨랴코프는 신용부도스왑에 대해 “테더에 대해 잘 알고 자신감 있는 사람에게서 그렇지 못해 보험을 들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로 보험이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파생상품은 리스크를 이전하는 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그러한 리스크를 안고 돈을 받길 원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돈을 주고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브(Aave) 창립자이자 오피엄의 자문역할을 하는 스타니 쾰레초프는 USDT에 연동된 신규 신용부도스왑 상품이 스테이블코인의 현재 가치가 하락할 경우를 포함한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감안해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USDT의 가치가 1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테더가 파산할 경우의 수를 나타내는 기준 징표(proxy)로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USDT 가격이 개당 70센트로 하락하면 신용부도스왑 계약자는 만기 시 구매자에게 30센트를 지불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USDT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신용부도스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신용부도스왑을 테더 가격 하락에 베팅할 수도 있고, 반면 달러에 1대1로 가치를 계속 연동하겠다는 테더의 말을 믿는 투자자들은 테더 부도에 대한 보험을 준비하는 대가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대변인을 통해 “테더의 지불 능력은 양호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테더 보험상품은 테더사와 테더 커뮤니티에 그다지 흥미롭지 않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