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유명했던 데드코인으로
‘비트코인 다이아몬드(BCD)’
‘비트커넥트(Bitconnect)’
30일 코인마켓캡 기준 측정 가능한 암호화폐 종류만 3,000개가 넘는다. 그만큼 유명을 달리한 데드코인도 많다.
8년째 크립토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는 암호화폐 추적 사이트 ‘코이놉시(Coinopsy)’는 전 세계에 약 700개 이상의 데드코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데드코인만 전문으로 다루는 공시 사이트 ‘데드코인즈(Deadcoins)’에서는 1,000개가 넘는 토큰을 목록이 공개되어 있다.
코인이 죽는 이유는 다양하다.
사기(Scam)로 분류되거나, 노드를 유지하지 못해 네트워크가 멈추거나, 개발자가 사라지기도 한다.
그중 가장 흔한 사인(死因)은 ‘버려짐(Abandoned)’다. 암호화폐 리서치 플랫폼 롱해시(Longhash) 분석 결과 코이놉시 기반 데드코인 중 63.1%가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은 채 버려졌다.
뒤를 이은 건 ‘사기(Scam)’다. 코이놉시는 해당 프로젝트가 △투자금 횡령 △펌프 앤 덤프 △대규모 사전채굴(Massive premine) 이슈가 있을 경우 사기 코인으로 분류한다. 롱해시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데드코인 중 29.9%가 사기로 분류되며, 대부분 2017년도에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