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가격은 적정 수준 +- @라고 봅니다.
장기 성장 추세를 보면 그러합니다.
2
벡트 도입 등 점차 제도권화 되면서 점점 급격한 변동은 줄어들 것이라 봅니다.
롱 편향, 버블 경향을 유발하는 요인들의 영향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3
몇몇 논문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해쉬, 전기값, 신뢰성 등과 가격은 비례할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도미넌스의 상승은 이를 반영하는 현상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풀 사이클이 한 번 돌았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4
전통적 자산들과 암호화폐의 상관계수는 0에 가깝다고 추정됩니다.
즉 이 측면에서 보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코인이 안전자산이냐 위험자산이냐 논쟁은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5
지금 장세는 개별 코인보다는 전체 시장 위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 관점에서 보면 현재 사이클상 중요한 요인은 거시경제 상황이라고 봅니다.
세계적으로 디플레이션 상황이 된다면 현금이 평균적인 자산보다 수익률이 높게 됩니다.
디플레는 암호화폐에 긍정적 요인 및 부정적 요인을 같이 가져올 것이므로 이에 대해 대비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참고해볼만한 논문/워킹페이퍼들
Bitcoin Spreads Like a Virus (Peterson 2019)
The Economic Limits of Bitcoin and the Blockchain (Budish 2018)
Some Simple Bitcoin Economics (Schilling and Uhlig 2018)
Do cryptocurrencies and traditional asset classes influence each other? (Kurka 2019)
Does gold or Bitcoin hedge economic policy uncertainty? (Wu et al. 2019)
Do Fundamentals Drive Cryptocurrency Prices? (Siddharth, Stefanos, and George 2019)
The Best of Strategies for the Worst of Times: Can Portfolios be Crisis Proofed? (Harvey et al. 2019)
CAPM: A tale of two versions (Siddiqi 2019)
1, 4, 5번 항목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을 올해 초에 써놨다가 결국 게시하지 않았는데 가끔 괜찮은 거시경제 안목을 담은 글이 올라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항목들을 시리즈 물로 풀어서 올려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서 개인적 의견은 말할 수 있어도 전문적인 상담은 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