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들어옵니다. 통장으로요.
그러면 저는 종이 돈은 만져보지도 못하고, 그 돈은 각종 카드결제 대금으로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제가 카드결제를 했다는것은, 정작 '종이 돈'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카드'라는 매개체를 통해 전자적 방식으로
결제를 하고, 그 기록을 통해 거래를 증명하고, 그것을 빌미(?)로 제 월급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는거죠.
자자,
그러면 제가 한달에 '현금', 종이돈을 얼마를 쓰느냐? 한달에... 2만원도 채 인출하지 않는 듯 합니다.
대개 상점들이 카드를 다 받고 있고, 카드를 쓰는 것이 잔돈도 없을 뿐더러 기록이 다 남아서 나중에 가계부를 딱히 정리하지
않아도 은행 어플에 들어가 지출내역을 훑어보면 그만이거든요.
제가 10대때만 해도 부모님이 봉투에 월급을 매번 받아오셔서 세셨던 기억이 납니다. 옆에서 뺴꼼 쳐다보고 있으면
몇천원, 동전도 주셨던 기억도 있구요. ㅎㅎ 나름 그런 묘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누가 현금다발로 돈을 줍니까?...
시대가 변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트에서도, 맥도널드에서도 사람이 아니라 기기가 주문을 대신 받고 있죠. 나이드신 분들 포함,, 저도 익숙치
않은 일들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10년후에는 우리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자율주행 택시, 버스'등이 너무나 익숙하게 다가올
일일지 모릅니다. 대리운전 대신에, 자율주행 차량(자차)이 술집으로 와서 나를 픽업해서 집까지 데려다줄 일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일자리를 기기가 모두 대신하는 일이 바람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시대의 변화는 기술발전에 따라갈 수
밖에 없고 돈은 기술을, 기술을 원가 절감을, 그것은 곧 실업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은,, 어쩔 수 없죠.)
* 참고로 지금 정부에서도 자율주행 차량 지원에 엄청 돈을 쏟고 있습니다. 택시 종사자분들이 카카오택시, 타다...때문에 분노하시는데..
안타깝지만,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면 더이상 카카오와 타다..가 문제가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걸 어찌.. 막겠습니까..
여튼, 기술개발이 엄청나게 이루어지는 시대, 현금은 월급의 1%도 사용하지 않는 시대..
컴퓨터 안에서 전산화되어 숫자로만 존재하는 사실 만지지도 못하는데 왔다가 가는 이 돈,,, 이 런 식으로 돈이라는 것이 통용된다면
국가간 화폐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소 먼 미래겠지만요)
비트코인이 꼭 답이 아닐지언정,,, 디지털 화폐, 즉 암호화폐가 통용되는 시대는 필연적으로 올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전에 제가 한 국제적 모임에 가서.. 어느 블록체인 기술 개발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와서 기술자로 일하고 계신
외국분이었는데, 제가 확신에 차서 앞으로 비트코인 시대가 올것 같다고 하니까 그 사람은 단기에는 어렵고 과도기로
'현금, 카드, 암호화폐' 3개 구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더군요. 하긴, 현금이 당장 사라지지는 않겠죠. ^^
또 어느 외국 유투버는 미국 정부에서도 사실상 암호화폐를 지지한다고 하면서 그 근거가, 그렇게 해야 모든 기록이 다 장부에
남아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요. 각종 범죄 추적에도 용이하기 떄문에...
그러나 그렇게 되면 미국을 비롯한 정부의 검은 돈... 추적이 불가능해야할 돈마저 추적을 당하는 문제가 있으므로..딜레이 하는건
아닌가..무ㅓ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
저는 기술적 전문가도 아니고.. 챠트 분석가도 아닙니다;;ㅎㅎ
그냥 뉴스를 많이 보고.. 생각을 좀 해보면서 정리해서 공유해보고자 글을 써보았네요. ㅎㅎ
비트코인아~~ 좀 위로 가즈아~!^^
스팀에서 구독하는 분인데 cashless 사회에 대해 쓴 글입니다..
https://steemit.com/sct/@jrcombo70/3xhdll-cashless-society
수십 수백억 도자기, 그림들, 금 등의 자산을 대신하고 양이 얼마든 가볍고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가치 저장 만으로도 가치는 어마어마한듯요.
도자기 그림 금 보단 세계 어디라도 보내는데 빠르고 안전하다는 이야기예요^^
양과 상관없이 미국에서 한국까지 피카소 그림 주고받을라해도 빨라도 하루이상 걸릴거같은데 그거보단 빠르고 안전하지 않겠습니까^^ 도자기 깨질 염려도 없고 그림 찢어질 염려도 없고~~
어차피 전세계적으로 달러가 통용되고있고요.
모르겟네요 차라리 달러 자체를 crypto로 발행하여 고정가격으로 하면 굳이 비트코인이 필요한가 싶네요 전세계가 인정하는 달러의 코인화..... 구거면 되지않을까싶네여
왜 그렇다면, 금이 아니라 비트코인이냐를 또 묻겠죠.. 근데 금도 따지고 보면 돌인데, 그냥 반짝이는 돌이어서 그것이 가치가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라 "신뢰성 (위조 불가)+ 희소성(저장, 보유량 제한)"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될런지는..ㅎㅎ
지금 1억원이 30년후에 실가치로 얼마나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