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선물 옵션을 했습니다. 사실 선옵쪽으로는 손실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래 전 리먼 브라더스 사건이 겹치면서 부동산과 사업쪽에서 손실이 좀 나서
한동안 선옵은 쳐다도 보지 않았죠.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이런 종목을 해 본 입장에서 예측은 아무 의미가 없다 보네요.
누가 그랬던가요.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의 영역이라고요.
거의 2년전에 우연히 비트를 알게 되어서 거기에 자금을 좀 넣었는데요.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생에서 아쉬운 부분이 비트에 큰 자금을 넣지 못한 부분입니다.
대략 20만원선에서 그냥 있는 돈 털어서 넣었는데
당시에 아파트 가진 것 중 일부를 매도하려고 내놓았는데 그 때 좀 더 받으려고
하다가 결국 6개월을 더 끌어버려서 그 자금을 못 넣은게 솔직히 천추의 한입니다.
물론 돈은 꽤 벌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요.작년 11월에 2천만원 넘어가니까
거의 40억까지 가더군요. 그 중 절반 이상은 처분하고,
나머지 절반 자금으로 들고가다가 결국 2월경에 1천2백만원선에서 어느 정도 정리하고
나머지는 전부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 등에 엽전주 10개에 3억 넣었네요.
그리고 한달 전에 까보니 3억이 2천만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젠 다 털었네요. 그리고 비트맥스에서 단타를 하는 중인데
처음에는 좀 깨지다가 이제는 무조건 공매도만 치는 중입니다.
이번에 거의 과거 저점 수준까지 내려갔는데요.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솔직히 6개월 뒤에 까봤을 때) 생각보다 안 떨어져서 좀 의아했습니다.
당시 정부 규제 및 각종 악재 등을 볼 때 솔직히 3-4천불이 적당하다 봤거든요.
개인적으로 이건 누가 받치는 세력이 있다는건데
저는 비트파이넥스가 공급하는 테더화라 봅니다.
물론 테더화 잔고 검증 등 말은 많지만, 솔직히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도 아니고
공신력 있는 기관이 검증하는 것도 아닌 바,
비트의 이익을 위해 저항이나 지지선에서 테더화 찍어서 비코 바꾸고
그걸로 조작한다 보네요.
이건 비트의 홀더 입장에선 상당히 좋다 봅니다. 가격 방어력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그 반면 선물 시장이 만들어진 후부터
더 이상 예전 같은 폭등은 없어질거라 보네요.
어떤 비트 전문가가 했던 '비트가 상승할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세상 사람들이 비트를 모르는
이들이 없다'는 심리적 시장의 수급 요인을 꼽았는데요,
저도 이 말에 동의합니다.
ETF 든 뭐든,
혹자는 비트의 시총이 몇 천억불에 불과하니
금의 시총 10조달러와 비교를 하는데
금과 가상화폐는 엄연히 다릅니다.
모든 것은 객관적으로 봐야죠.
보안 문제, 해킹, 감시 시스템, 본질적 가치 등
단점을 언급하자면 끝도 없고요,
결국 이것은 일반적인 대중의 인식에 비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죠.
금처럼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주기에는 아무리 긍정적으로 봐도
10-20년은 지나야 된다 보네요.
그럼 결국 선옵처럼 강력한 투기수단으로서만 작용하는데요,
문제는 시장 상황입니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의해 지배가 되는데요,
중국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인도도 그렇고요,
중남미나 중동 등 후진국은 시장이 작고요.
결국 미국만 남은 꼴이죠.
실질적으로 평가한다면 비트가 대중적인 인정을 받고 기관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엔
지금 시총도 엄청 많다는 겁니다.
자꾸 2만불에서 6천불이니 엄청 많이 하락한 것 같다 하지만,
실제 1불에서 100불, 다시 천불 이렇게 역대급으로 기록적인 상승율을 보인 시점에서
비트의 바닥은 아직 한참 멀었다 봅니다.
과거 2000년 초반 IT 버블 때 그래프를 봤습니다.
고점 찍고 끝도 없이 떨어지더군요.
전저점이 최고점이 되고, 계단식 하락이 끝도 없었습니다.
불행하게도 현재 비트의 상황도 그렇습니다.
고점을 뚫지 못하고 반등하면 쳐맞고 반등하면 내리는 상황이죠.
떨어지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말이 있죠.
일봉이나 주봉으로 보면 지금 가격대가 최저점입니다.
이번에도 다시 반등을 할지 아니면 횡보를 할지 혹은 하락을 할지 몰라도
가장 위험한 구간대라 봅니다.
물론 쌍바닥 찍고 3차 바닥에서 반등하면 다시 봐야겠지만요,
허나 개인적으로 최저점을 다시 뚫을 확률이 어느 정도 있다 보네요.
그리고 6천불 깨지면 그냥 바닥이 안 보이는 상황이에요.
자, 수요의 관점에서 보죠.
현재 비트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금이 매우 작아요.
이게 만약 외부에서 비트란 종목을 잘 모르는 상황이면
희망적이라 볼 수 있지만,
불행히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 뜻은 설령 비트가 반등한다 해도
대중은 여전히 거부감을 가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자체에서 돌고 있는 수요, 공급자들 중 일부는
계속 이탈을 할겁니다.
아이돌 팬덤을 보면 나오죠.
신인 때부터 1군까지 오를 때까지 끊임없이 팬덤이 유입되지만,
일정 분기점을 지나면 조금씩 이탈을 한다는 것을요.
수학적으로 보면,
고정 팬덤에서 신규 유입 - 신규 이탈 = 상승/하락
이런 패턴이겠죠.
객관적으로 보세요. 자기 돈입니다.
그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아요.
상승하기 위한 조건은 ETF 를 승인 받거나,
기관이 들어올 조건이 되거나,
이 정도 아니면 거의 한계가 있다 봅니다.
이른바, 대중적인 인정이죠. 하지만 다른 커뮤 가보면 알겁니다.
얼마나 대중이 비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지를요?
만약 비트가 만불 뚫고 재차 상승한다 하죠.
과연 한번 크게 데였던 대중들이 얼마나 다시 돈보따리를 들고
들어올까요?
과거 IT 거품이 그러했고, 벤처주가 그랬습니다.
한번 꺼진 거품의 시장이 되살아난 경우가 있던가요?
물론 이런 조건이 만족되면 2만불이 아니라 십만불도 장기적으로는
가능하죠.
하지만 확률론적으로 보면 어떨까요? 저는 높지 않다 봅니다.
그럼 반대로 보죠.
선물 매도로도 큰 손은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이 왔습니다.
그리고, 시장의 유입 상황을 보면 이탈이 조금이라도 많은 상황입니다.
제가 비트를 살 때만 해도 20-30만원도 엄청 비싸다 했던 사람입니다.
단타만 깨작하다가 이번에 3억 정도 5배 레버리지로 비트 매도에 롱으로 잡았습니다.
과연 몇 달 후에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한번 두고 봐야죠.
그리고 알트는 절대 하지 마세요.
알트 중 극소수는 상승을 하겠죠. 하지만 비트가 오르면 알트는 지지부진,
비트가 내리면 알트는 폭락입니다.
거기다 비트 가치 하락은 덤이고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 역시 2만불 넘어갈 때 이 정도로 폭락할지는
몰랐거든요.
수고하세요.
이미 일반인들에게 가상화폐란
튤립버블. 하이먼민스키. 폰지사기 등등
부정적인 이미지들 뿐이죠.
이를 깨부시려면 실생활에 활용되는 엄청난 발전이나
가격적으로 보면 전고점은 가볍게 깨부시는 가격상승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은 멀고먼 이야기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비트는 투기세력에 의해 어느정도는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데 알트의 전망은 너무나
어두운거 같습니다
글 고맙게 읽었습니다.
운전수 마음입니다
미친듯한 불장 한달만 만들어주면 개미들은 다시 돈싸들고 기어들어올겁니다
현 상황을 제일 객관적으로 직시한 글이라는 점에서 공감 누릅니다.
아무리 선물옵션을 통해 시장 주도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도, 사실 본게임은 현물입니다. 시장 규모가 말해주지요.
비트코인 선물로 기관이 돈 벌 수 있는데 현물 시장에 들어오겠냐라는 말이 많지만 기관이 동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는 선물 시장만으로 운용이 불가능 합니다. 규제가 들어서서 투자자 보호 (거래소 문제로 인한 손실 등에 대한 보호), 자금 세탁 방지, 세금 및 세금 감면 조건 등이 확립되고나면 기관이 들어올테고 그렇게되면 오히려 선물 시장의 영향이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정부말 들어야 될거 같군요
그럼 내려가거나 올라가겠지 구구절절 길게도 써놨네요
https://blog.naver.com/daebum782/221331444433
자하는 종목도 시드머니도 엄청나십니다. 감각이 참 부럽습니다.
롱숏 용어정리부터 안되는데서 뭔가 갑자기 신뢰감이..
어찌되었건 이 글 읽고 손절매도 하는 분들 많기는 할 것 같네요.
큰 시장이 미국밖에 안남았다뇨.. 일본 시장 거래량 보고 오셔요
그리고 일봉 주봉으로 이미 이전에 5k 후반부 찍고 왔기에 최저점도 아니고요..
그외 나머지는 수긍가능 말이 많긴하지만요
이더 100만원일때 더 빠져야한다 80만원일때 더 빠져야한다 50만원 이제는 30만원.. 앞으로 10만원 1만원. 그렇게 각만 재다가는 절대 이런거 못삽니다.
1) 거의 2년 전에 비트 20만원일 때 매수를 하셨다는데... 2년 전인 16년 8월 경에는 이미 60만원이 넘었고
심지어 16년 1월에도 50만원대 였었습니다.
2) 지금 빗맥에서 비트 매도에 롱 잡으셨다는게 무슨 말인지요? 선물 옵션을 원래 하셨다는데 설마 관련 용어를
모르실리는 없으실테고 매도에 롱 잡는다는 소리는 전 첨 들어보네요. -_-
위에도 다른 몇몇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쓰신 내용 중 공감하는 바도 꽤 되는데 몇몇 의아한 내용이
담겨져 있으니 글 전체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우기가 어렵네요.
공매도했는데 기간을 길게 보고있다는 의미로 보이는군요.
즉 숏 포지션일겁니다.
몇달 동안 하락장일거로 본다는 내용같습니다.
좀 요약해보면
이러저러해서 좀 해본 경력이 있는데
보니까 하락으로 판단되니 ....
이하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