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논란이 되었을때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뭣하러 저걸 굳이 보나
유시민 발언 짤방 같은거만 봐도 된다 했는데
좀전에 유투브에서 토론을 다시 보니깐
말이 안나오네요
박사님이 암호화폐랑 블록체인 불리 못한다니
유시민이 비스듬하게 앉아서 비아냥식으로
당연히 할수 있죠. 왜못해요
이러고
퍼블릭 체인에 보상이 없으면 그걸 누가 돌려줄거냐 하니깐
유시민이
리플 있자나요! 리플!!
하고 있고
진짜 꺠네요
올해초 논란이 되었을때
가뜩이나 짜증나는데 뭣하러 저걸 굳이 보나
유시민 발언 짤방 같은거만 봐도 된다 했는데
좀전에 유투브에서 토론을 다시 보니깐
말이 안나오네요
박사님이 암호화폐랑 블록체인 불리 못한다니
유시민이 비스듬하게 앉아서 비아냥식으로
당연히 할수 있죠. 왜못해요
이러고
퍼블릭 체인에 보상이 없으면 그걸 누가 돌려줄거냐 하니깐
유시민이
리플 있자나요! 리플!!
하고 있고
진짜 꺠네요
'토론에서 이기기 위해서'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일단 이기자라는 마인드로 나섰다는게
보일 정도로 극단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고 봅니다. 좀 불리하다싶은 순간에는 문송하다는 식으로 회피하고...
물론 친정부 입장에서 과열된 투기 양상을 어떻게든 진화하기 위해 본인이 나서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나섰을걸로 생각하기에 취지나 그래도 나름 많이 준비해 온 부분에 있어서는 대단하다 싶습니다만...
1. 무조건 비트 한정해서 이야기하자고 한 것이나
2. 비트 채굴 끝나면 어떻게 할 거냐고 한 대목은 -_-
비트 채굴 끝나는게 대략 2140년쯤인데... 지금부터도 120년 후의 일이고... 무엇보다 비트의 채굴이 완료된
시점의 시나리오는 비트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설계되어 있는 부분이기도 하며,
전 솔직히 비트의 120년 후의 미래 보다는 ... 삼전이나 애플이 120년 후에 지금 위상처럼 있을지도 우려스럽고 -_-
나아가 120년 후에도 한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대로 존속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보다 1세기라는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고... 그럼에도 유난히 비트에 대해서 그 먼 미래의 일을
예단해서 미래가 불투명하니 현재 시점에서 절대 하면 안된다... 망할게 틀림없다는 식으로 단정하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 나갔다 싶습니다.
상황에서는 리플 이야기를 꺼내들면서 공격하고... 반면에 상대가 비트 외의 코인을 대안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려고 하면 '비트 한정' 강조로 받아치고... 결국 그러한 토론 태도가 아쉬웠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경제 전반의 충격을 완화시키려는 친정부 입장을 가졌던 게 맞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코프가 50%가 넘어가던 시절이니 말도 안되는 시장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하셨으리라 봅니다.
그 토론을 보고 들은 국민이 꽤 될 것인데 억지춘향이라도 내세우지 않았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았을 것이라 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잘 하신거라 봅니다.
욕 먹더라도 할 일 하겠다고 한 분이시니 당연히 연초에 그렇게 과열된 코인판 붐을 어떻게든 진정시켜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졌을테고 결연한 의지로 그러니 토론에 임했을 거에요.
원래부터 주식도 그랬지만 이런 류의 재테크 수단에 아주 부정적인 기조를 가졌던 분이라
사실 코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본다면 그게 더 희한하기도 할 듯 합니다. ^^
목적은 충분히 공감하고 오히려 저도 지지하는데 다만 그 방법론에 있어서 그 답지 않게 무리수를
그 때는 좀 두셔서 잡음을 일으키신 듯도 합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711000491
채굴량이 시간이 감에 따라 줄어들게 되어서 그 400만개 캐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아마 10년여 남았다고 하신 건 반감기 고려할 때 2032년이 되면 99% 정도 채굴이 완료되는 걸
말씀하신 듯 하네요.
뭐 주식도 까는 관점으로 가상화폐를 보면 그러려니 하죠.
유시민이 그 짧은 시간동안 비트코인을 그만큼 이해를 하고 나왔다.
그 반대쪽 특히 정재승의 경우는 이해가 전혀 없이 나왔고
다른 한분 역시 너~무 일반 투자자수준으로 나왔다는것..
그래서 유시민에게 발린거죠.
유시민이 틀린 말을 했다는것은 그렇게 말하고 있는 사람이 유시민보다 덜 이해 했다는 반증입니다.
그리고 제가 유시민 이었다면.
암호화폐의 쓰임새의 거의 100%가 거래소에서 거래되는거 그게 전부인데..
그 조차 분산원장을 쓰지 않고 있는데 이게 말이 되는거냐
그렇게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해서 가격이 메겨지는건데
정작 니들도 안쓰지 않느냐 라고 공격했을텐데.
더 공격을 안하더군요
결과론으로 기억을 왜곡시키면서까지요...
개인적으로 유시민씨를 싫어하진 않습니다만 당시 유시민씨와 또 같은 입장에서 암호화폐 반대했던 한교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무지의 극치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유시민씨는 그냥 이기기 위해 딱 비트코인 한가지의 단점만 공부해서 나왔고요.
오히려 반대진영이 합리적인 논거로 반박했지만 말빨이 딸려서 토론이 유시민씨가 이긴 것 처럼 끝났죠.
비트코인 말고는 얘기하지마... 이거랑
상대진영에서 기술적 내용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면 반론으로 대응은 못하고 삐딱하게 실실 웃으면서 빈정거리고.. (상식이 딸리니 한교수 지원사격을 요청하는 눈치. 한교수 본인도 암호화폐는 필요없고 자원봉사로 채굴하면 된다고 주장하는 지경이었으니 기본 개념이 부족한 상황)
유시민씨 민낯을 드러낸 토론이었죠.
정부가 그 때 나섰으니 그나마 그 때 많은 사람들 구했다는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도 어폐가 있는게
'현재 시점'에서 보면야 당연히 그 때 정부 스탠스를 보고 코인 접은 사람들이 구제 받은 것 같고
정부가 오히려 사람들을 구했다... 그런 이야기 하겠지만 (지금 시점으로만 딱 끊어서 보면 맞는 소리긴 하죠.)
그건 어디까지나 시간, 시세 흐름에 따라 가변적인 이야기라서
코인판이 이대로 그냥 상폐되듯이 휴지조각이 되면 '옳은 명제'가 되겠지만,
나중에 언젠가 시세가 회복해서 1월 전고를 다시 넘게 되는 순간부터는 또 다른 이야기 나올겁니다.
'그 때 정부 때문에 코인 접었는데... 그냥 놔뒀으면 수익 봤을텐데... 정부 때문에 돈 날렸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존버가 답이다' 라는 이야기도 이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_-
과거 마곡을 비롯해서 작년의 그 숱한 단기 폭락장을 두고 현재 시점에야 "작년까지는 존버가 답이었다."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 많지만 그 당시 하락장 시즌에는 오히려 존버하라는 사람들 때문에 망했다라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나왔습니다.
결국 어느순간 시세가 다시 회복해서 폭락전 고점을 돌파하니깐 '역시 존버가 답이다.'라는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회자될 뿐이지... 항상 역사는 돌고 도는 거니깐요.
그래서 지금의 지리지리한 긴 약세장도 가령 연말이나... 아님 극단적으로 마곡처럼 2-3년 후에라도
다시 비트 2만불을 넘고 그러는 날이 오면 분명 다시 '존버가 역시 답이었다.' 라는 소리 다시 나올겁니다.
아마 그런 시기가 오면... 올 1월의 정부의 대처에 대한 여론도 또 지금과는 판이하게 달라질겁니다.
사람들 심리가 항상 그랬으니깐요. 그 시기가 오면 절대 정부가 사람들을 구했다니 하는 소리는 안 나올거에요.
어차피 어느날 휴지조각이 되는 등 극단적인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시세는 변하기
마련이라 올 초의 정부의 일련의 대처에 대한 평가 역시도 먼 훗날 다시 하게 되는 날이 올 수도 있겠지요.
사실 알트 이야기를 따로 하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코인판의 성장(전체 시총... 혹은 비트)을 놓고 이야기하는건데
몇 년후에 언젠가는 비트 1억 될거라고 네임님도 누누히 이야기하시잖아요.
언젠가 비트 1억 가면... 올 1월에 비트 2800 만원에 산 사람들 중에 존버한 사람들이 있으면
역시 존버는 답이었다라는 소리 나오는게 이 판이니깐요.
폭탄이 터졌다고 하는데... 폭탄은 마곡 때도 터졌고 8888 때도 터졌고, 과거 폭락장 때도 항상 스무스하게
내려가는게 아니라 악재 터지면서 시세 폭락했던터라 올 1월 폭락의 폭탄만 특이할 것도 없다고 봅니다.
기회비용 이야기도 딱히 의미없는게... 과거 폭락때도 존버 안하고 얼른 손절하고 더 저점에서 잡아타는게
항상 최선(할 수만 있으면) 이었죠. 과거라고 기회비용이 중요하지 않은 시점은 없었죠.
결과론 이야기를 괜히 하는게 아니라
네임님이 100% 단정해서 어떤 알트, 어떤 알트는 몇 년 후에도 절대 전고점 돌파 못한다고
단언할 수 있으면 모르겠는데
어차피 앞 일을 확언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알트가 상폐가 되던지... 혹은 비트가 망하던지 그런
'흐름이 종료'되는 상황이 도래하기 전에는
1. 존버가 답이냐 아니냐
2. 정부의 올 초 대처가 사람을 구한거냐 아니냐
는 '절대적인 명제'가 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그 옳고 그름이 가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겁니다.
없습니다.
다만, 존버론 이야기를 사족삼아 꺼내든게 다름이 아니라 단순히 '시세' 측면에 있어서
코인판의 생리상 시세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인식하는 '옳고 그름'이 항상 변한다는 이야기를 드리는 거였습니다.
정부 이야기 듣고 1월에 가령 -10% 손실보고 코인 접은 사람은 지금 시점에는 정부가 구한게 맞고
특히나 만약에 이 판이 쫄딱 망하게 되는 날이 오면 : 절대적으로 옳은 진실이 되겠지요.
근데 그냥 예를 들어 투전판이 되건 이유 여하를 떠나... 당장 2-3달 후나.. 연말이나... 혹은 1-2년 후에라도
과거 마곡 이후 이 판이 커진 만큼이나 더 큰 상승을 하게 되는 날이 오면
그 사람은 아마 달리 생각할 거에요. 사람 심리상...
과거 비트코인 등의 기사를 보면 폭락장 때마다 이 판 망했다니 하는 기사들 수두룩 하고 댓글만 봐도
망했다... 후회한다는 이야기도 정말 많습니다. 단적으로 작년 7월 하락장 때 가폐당 글만 봐도요.
그 시점에는 그 시점이 '현재'였으니 후회하고... 그랬는데
이후에 시간이 흐르고... 시세가 변한 이후에 그 당시의 일들을 바라보면 또 달리 보이니깐요.
마곡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지금이야 마곡이 존버의 상징이지만 그 긴 지지부진한 시간 동안 얼마나
그 당시의 세간의 인식이 계속 변했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존버가 답인 시기는 과거 어느 순간에도 없었는데 작년까지는
존버가 답이었다니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이 판이니... 그런 연장선상에서 꺼낸 이야기입니다.
저~쪽 동네에는 정말 여기가 일베인가? 싶은 의견들로만 꽉차더군요.
토론에서는 적어도 유시민씨가 준비를 열심히 해온 것으로 봤는데요. 정재승씨는 개념만 알고있었고, 뭐 김진화씨는 가상화폐 안티인건지 안습.
호불호를 떠나 그 때 팔았으면 지금 휘파람불며 줍고 있겠군요.
.
그러나 유작가님은 인류역사에 공헌한게 아무것도 없다...는 것은 fact 가 아닐까..
그에 반에 욕을 먹던 지탄을 받던 블럭체인 기술은 살아 남아 인류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것이라는 것은 사실이지 않을까 싶다.
단 그 과정을 교묘히 악용해 먹는 수많은 투기꾼들이 이 바닥에 설칠것이라 결코 이 바닥이 맑은 연못이 될수 없다..
토론을 참 잘한다 생각했는데 반대편 패널 의견이 말할땐 옆 사람이랑 쳐 웃더군요.
그리고 반대에서 말하면 "아~ 전 공학 계열이 아니라서 잘 모른다" 라고 해버리면
토론 자체가 안되는데 계속 그 말만 하더군요.
IT 관련 된 토론이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을 해야 되는데 그 쪽은 다 그 말로 방어하고
불리한 질문에는 옆 사람하고 그냥 웃어버리고 "아무튼 이건 장난감이야!" 해버리니까요
다시 한번 보시면 아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