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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인판의 풍운아, 리샤오라이(李笑来) 녹음스캔들>
중국 코인계에서 제일 유명한 투자자 리샤오라이(李笑来: 이소래)의 사석 대화녹음 파일이 유출되어 엄청난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중국 코인계 거물은 우지한(吴忌寒)이지만, 정작 중국 국내에서 더 빈번하게 사람들 입에 거론되며 회자되는 인물은 리샤오라이.
리샤오라이는 중국에서 우지한 급 혹은 그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특유의 호탕한 성격과 거침없는 언변으로 종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이오스 전체 시총의 15%와 비트코인 10만개를 보유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에 그의 대화녹음 파일이 유출되면서 파생되고 있는 설전이 흥미롭기도 하고, 앞으로도 한동안 이 사건으로 인해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사건 전개를 소개한다:
1.
신동방 영어선생님 출신의 리샤오라이는 타고난 언변으로 코인을 접하기 전부터 많은 돈을 벌었다고 알려짐. 2013년 이전부터 코인계에 입문, 트레이딩보다는 초창기(사모단계) 투자 위주.
2.
중국 메이저 크립토 펀드인 인블록체인(INBlockchain)의 실질적 주인이며, 비트코인 10만개, 이오스 1500만개 등 억만장자라는 설과 인민폐 및 비트 펀드 조성에 있어 다 남의 돈을 빌린 것이며 비트 10만개는 커녕 남한테 갚을 비트가 10만개라는 소문 공존.
3.
의리를 중시하며 경쟁이 아닌 같이 발전하자는 자세의 중국 코인계에서도 거침없는 언변으로 추종자도 적도 많은 풍운아. 개미 선동에 탁월한 능력을 지녀, 그가 공식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며 투자한 코인들은 하나 같이 다 펌핑에 성공한다는 의견이 존재하는 듯 (이오스도 그 중 하나로써 중국인들은 이오스가 리샤오라이의 코인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4.
리샤오라이는 녹음내용에서 퀸텀, 트론, 네오, 리플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코인들을 욕하며, 자신의 투자관, 업계생존법 등을 밝혔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리: 퀸텀은 스캠코인이었지만 자신이 패트릭을 대신해 6개월간이나 세일즈해줌
(파문 후) 패트릭: 자신들은 메인넷 등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해명
(파문 후) 리: 과거 erc-20상태일 때 스캠이었다고 말한 것 (나름 원만히 해결)
리: 트론은 x스캠이고 저스틴은 입 잘터는 사기꾼, 하지만 그 시총을 볼 때 그 입터는 능력은 인정
(파문후) 저스틴: 웨이보에 아닌 밤중에 홍두깨냐며 황당한 모함을 당했다고 올림
(파문후) 저스틴의 웨이보 댓글에 다른 사람들이 너 사기꾼인 거 우린 원래 알았으니깐 걱정 말라고 조롱 (ㅋㅋ..)
리: 짜오창펑(바이낸스 CEO)은 오케이코인의 쉬밍싱CEO과 관련된 흑역사가 있으며, 인품도 별로임. 바이낸스는 사기꾼 집단인데 중국정부에서 거래소 잡을 때, 짜오는 캐나다인이라서 안잡힌 것뿐. 그게 다임
(파문 후) 허이(何一, 바이낸스 공동창시자): 원래 사기꾼 눈에는 다 사기꾼으로 보임.
리: 네오는 별 기술도 없지만, 세력들이 붙어서 올린 것이고 창시자 다홍페이는 수중에 네오 얼마 있지도 않음. 리플은 몇 년전에 죽었어야 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소프트뱅크가 판에 들어오는 바람에 살아난 코인.
5.
이 밖에 라이트코인은 비트를 금에 비유하고 자기를 은에 포지션한 것이 성공한 것뿐인 별 거 없는 코인, 이더리움은 중국 중앙은행이 거래소에서 비트출금을 막아 (작년에 한 때 막았음) 시기를 잘 타서 오른 것 뿐이라는 등 그냥 다 폄하함 (이건 그냥 자기가 투자 못해서 심술 부리는 느낌)
6.
프로젝트 비난은 개인의견이니 그렇다 치고, 투자관 및 업계 생존법은 나름 흥미로운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자면..
- “가치투자? 어짜피 넌 그 가치를 알아볼 선구안이 없음.” (하지만 본인도 라코와 이더를 못알아봤음ㅋㅋ)
- “병x들의 합의(consensus)도 합의다. 블록체인 최대의 가치는 불특정 다수 사람들의 합의에서 오는 가치임. 아무런 가치가 없어도 많은 사람이 가치 있는 걸로 합의하면 가치 있는 거임. 그리고 그 사람들이 바보들이어도 상관없음. 따라서 멍청한 사람이던 뭐던 사람 많이 끌어들이면 성공하는 시장임. 블록체인 투자는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함.” (이 글에 첨부된 사진)
- “투자는 돈 벌라고 하는 것이다. 가치투자 외치는 병x들아 투자도 좋고, 투기도 좋다. 결국 돈을 벌었나 못 벌었나가 핵심. 난 중의(中醫, 한국의 한의학과 유사)가 사기라고 생각하는데, 중의 관련 상장사 주식은 산다. 바보들은 중의를 믿고, 세상에 바보가 이리도 많은데, 주식이 오를 건 너무 뻔한 거 아님? 기회가 있으면 벌어야지.”
- “돈 많은데 이 판에 남아있는 이유는 내가 1등을 하기 위해서다.난 언제 어디서나 1등이었다. 바이낸스, 저스틴 따위가 1등하는 걸 보고 있을 수가 없다.” (항상 1등은 아니었던 것으로 뒷 이야기들을 들었지만.. 패스)
- “이 판은 IT업계와 같다. 불변의 진리는 개미를 얻는 자 천하를 얻으리라다. 개미를 욕하지마라 그들은 너희를 먹여살려주는 존재다.”
- “커뮤니티와 자신의 IP가 제일, 엄청 중요하다. 커뮤니티 관리는 시장의 호황이나 불황과는 상관없다. 약세장일수록 유명세를 쌓아놓으면 나중에 강세장에서 엄청 유리하다. 내가 더따오(得到: 중국의 지식강좌 어플)에서 그렇게 했다.”
7.
여기 간단히 언급한 것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으며, 읽는 동안 중국 코인계 아니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음.
8.
속내가 들어있는 대화내용이었지만, 리샤오라이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음. 그에게 4차혁명이던 탈중앙화던 뭐던 기술자체는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음. 그에게 이 업계는 자신이 쌓아왔던 명성을 기반으로 돈 벌기 가장 좋은 판 일뿐.
10.
리샤오라이는 이 유출에 대해서 별로 신경도 안쓰는듯. 그냥 욕이 많이 섞인 것에 대해서만 자신은 원래 사석에서 욕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이미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이 사건이 시발점이 되어 타오른 중국 코인계 설전의 불씨는 오늘도 그칠줄을 모른다. 거칠고 욕설이 섞인 이야기들을 하기는 했지만, 리샤오라이의 생각을 옅볼 수 있는 몇 가지 발언들은 잠시 멈칫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지 않나 싶다.
출처 : Zeniex Founder & CEO 최경준님 페이스북
가장 정확하네요.
결국 귀결은 돈이지요 ㅎ
만약 그 이해가 ‘논리’적인 이해라고만 생각하시면 님 성격 견적나옵니다. 남 감정따위는 눈꼽만치도 생각안하고 자기 옳으면 옳은거지 왜 남들은 날 미워하는거지? 그러면서 님의 마음속 한켠에는 난 세상과는 조금 다르다면서 자기위안이나 하겠죠. 자기가 그런데 남들이 그런게 눈에 보이니 예의없네 마네 하는 그런 사람요. 자기 눈의 서까래는 안보이고 남의 지푸라기나 눈에 보이는 그런 사람요.
물론 제가 틀렸을 겁니다 ㅎㅎ 다만 다른 커뮤니티에서 님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뭐 제말이 맞는 구석이 있겠죠,,? ㅋ
존버들이 님 싫어하는건 ‘나는 이렇게 이게 좋다는걸 비교적 일찍 알았고 노력도 했는데 왜 저게 쓸모없고 사기라는 사람들이 저점을 더 잘 잡지?, 돈을 더 벌어가지?’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내 돈을 뺏어가는 놈들이 님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싫은거죠.
영악하네요. 투기판의 본질을 파악한 사람입니다.
회의주의적으로 다가가면 세상의 모든 것이 의미없습니다. 가격은 어느 특정한 시점에서 특정한 사람과 특정한 거래를 했을때 그때 정해지는거죠.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건 의미가 있다 없다 할 의미가 없는 것에 아무 의미도 없다고 말하는 회의론자들의 말이 아니라 거기에 절대적인 의미가 있다고 착각하는 바보들의 피와 땀이구요.
퀀텀 존버중이라며, 톡방에 넣어달라고 하셔서 넣어드렸는데.
몇달간 10챗도 안하다가 강퇴당하면 꼭 이런 사람이 한둘씩 나옵니다.
들어올때는 존버하겠다, 사람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면서 잘 버티도록 해보겠다.
정보도 알게되면 이것저것 퍼와서 공유하겠다.
이러는 사람들이 3~4개월간 10챗도 안하고 남이 퍼오고 알려주는 정보만 공짜로 퍼먹다가.
방정리 공지 후 방정리를 하면 왜 날 강퇴했냐? 니가 먼데 날 짜르냐? 라고 하는 사람들 꼭 있습니다.
제가 무슨 돈 받고 단톡방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돈 받고 정보를 퍼다 나르는것도 아닌데.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가 궁금하네요.
지들도 상장정보 얻어와서 개미한테 넘긴다라...
남들보다 먼저 상장 정보를 알려줘도 문제군요
답답한 분이네요..
그럼 톡방에 계시면서, 제대로된 정보라도 하나 퍼와보셨나요? 아니면 흔들리는 멘탈이라도 잡아줘보셨나요?
세상엔 참 자기가 한건 1도 없으면서 남한테 10을 요구하는 사람이 꼭 있네요.
님께서 그 '같잖다.' 'ㅂㅅㅆㄹㄱ' 라고 표현한 단톡방을 일전에는 방장인 포커페이스님이 왜 님을 자르셨냐고
항의도 하셨었네요. 애초에 님 표현대로 같잖고 ㅂ ㅅ ㅆ ㄹ ㄱ 방이라면 애초에 그 방에 자의로 들어가계시지도
않으셨을테고 무엇보다 잘리던 말던 신경도 안 쓰이셨을텐데... 뭔가 좀 모순이군요.
님 스스로도 그 방에서 하락장에서 멘탈잡고 버티는 방이었는데 왜 강퇴시켰냐고 하시는 걸 보면 충분히 그 간에
그 방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니깐 그렇게 계셨다는건데 결국은 방 정리로 강퇴되니깐 그 방이 갑자기
일순간에 님 표현대로 '같잖고 ㅂ ㅅ ㅆ ㄹ ㄱ' 가 되는 건가요? -_-
아마 석달 간 10챗도 안한 사람들을 방 정리하신 걸로 아는데 그 정도면 1주일에 그냥 인사 1챗만 올려도
안 잘리는 수준입니다. 무슨 코인 정보를 매번 퍼오거나 실질적으로 코인 관련 도움되는 정보를 올려야하는게
아니라... 그 방 계셨으니 아시겠지만 그냥 대걔 일상적인 대화가 많은 방인데
그런 방에서조차 몇 달간 10챗도 안했다면 그냥 아예 눈팅만 한건데...
그 방에서도 남들에게 좀 도움주려고 외국 사이트 글 퍼와서 소개하는 사람도 있고(실질적 도움여부를 떠나)
그냥 매일같이 일상 이야기지만.... 님 말씀대로 하락장에서 멘탈 케어되도록 분위기 업하는 분들도 많은데
스스로는 아무런 활동도 안하다시피하다가 300명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 100여명 그런 식으로 정리하고
나니깐 그 방을 이렇게 비하하는 건 인간적으로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도 가입된 단톡방이 여럿 있어서 그 중에는 거의 눈팅만 하는 방도 있는데... 그러다가 어느 날 잘리면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뭐 한게 있어야 뭐 항의를 하던가... 혹은 그 방이 유료방이면 또 모르겠습니다.
엄한데다가 화풀이하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네요.
갑자기 그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