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주의. 편하게 씁니다.
BIP91 = Segwit2x
BIP141 : 찬성률이 95%일 때 Segwit 자동업데이트
BIP148 : 강제 Segwit 업데이트 준비
BIP91과 BIP148의 공통점은 BIP141을 실현하는거임.
일단 BIP141(Segwit)이 실현되려면 전체 채굴자의 95%가 동의를 해야함 (전체 채굴자의 95%가 채굴시 세그윗신호를 보내야 함)
근데 이게 1년이나 됐는데 45%밖에 동의를 안함. (대부분의 채굴장이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반대)
하도 합의도 안되고 해서 비트코인 코어팀에서 BIP148이라는 통보문을 보냄.
BIP148의 논점은 "8월 1일부터 Segwit신호를 안보내는놈들은 제외시킬꺼고 찬성자들끼리만 Segwit 진행할꺼니까 신호를 보내던지 떨어져나가던지 니들 마음대로 해" 라는식의 시위임.
그런데 저렇게 강제로 해버리면 합의가 제대로 안된 상태고 대다수의 채굴자가 Segwit신호를 안보낼 경우 체인이 두개로 나눠질 수 있는 문제가 생겨버림. (45%는 Segwit체인으로 나머지 55%는 기존체인으로)
그래서 뉴욕 컨센시스 2017 행사를 앞두고 전체 85%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채굴자들이 합의를봄.
"비트코인이 쪼개지는건 볼 수 없으니 일단 Segwit 찬성할께. 대신 블록사이즈는 2MB로 높일거임"
이게 바로 Segwit도 하고 블록은두배로~ 해서 Segwit2x(BIP91)임.
Segwit2x신호를 보낸다는건 Segwit신호를 보내는거랑 마찬가지임. (BIP148이 말하는 Segwit신호랑 동일)
Segwit2x는 2일간 채굴자의 85%이상이 동의를 하면 Segwit2x라는 계약이 실행되고 이 계약으로 인해 11월에 블록사이즈가 2MB로 늘어남.
Segwit2x도 실행 이후 Segwit신호를 안보내는놈들은 제외시켜버림.
이걸 8월 1일전에 하기로 해서 BIP148이 실행돼도 아무영향없음.
자 이제 85% 이상의 채굴자가 Segwit신호를 보내기로 약속했으니까
8월 1일 BIP148이 실행되어도 체인이 갈라지는 등 큰 문제가 없음.
Segwit 신호 안보내는놈들은 이제 제외시켜버리면 Segwit 찬성률은 100%이 됨.
찬성률이 95% 이상이니까 BIP141(Segwit업데이트)의 기준에 만족해서 자동으로 Segwit 업데이트 완료!
그리고 마지막으로 Segwit2x 라는 약속으로 인해 11월에 블록사이즈가 2MB로 상향 됨.
끝.
======= 요약 =======
BIP141은 말그대로 Segwit 적용 업데이트
BIP148은 8월 1일부터 Segwit신호가 없는 블록은 제외시켜버리겠다는 통보문.
Segwit2x는 85%이상이 Segwit2x신호를 보내면 11월에 블록사이즈를 2MB로 업데이트, Segwit2x신호를 보낸다는건 Segwit신호를 보내는거랑 마찬가지.
에서 65% 가 아니라 55% 아닌가요
향후 코어 vs 세그윗2x 개발자들끼리 싸우게 되지는 않나요?
코어팀은 블럭사이즈 늘리는 거에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11월에 원만히 합의가 될까요?
뭐 많은 사람이 쓰는게 포크해 나가버리면 그게 장땡이긴한데요.. 흠
세그윗2x는 뭔가 일정에 쫓겨서 졸속(?)으로 만들어졌다고 알고 있는데 괜찮을지도 걱정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