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285g 라켓을 오랫동안 쓰다가, 다른 라켓 써보면 좋겠다 했지만
와이파이가 제 생일인 12월에 새 거 사주겠다고 해서 클럽의 아는 분 라켓을 중고로 업어왔습니다. 새 라켓 쓸려면 아직 7개월 기다려야 하네요 ㅠㅠ
그래서 요넥스 브이코어를 업어왔는데 310g 입니다. 덴스패턴이구요.
라켓이 무거워져서 그런지, 예전만큼 제 공이 소녀샷 같지는 않습니다. 확실히 타점을 앞에두고 잘 맞으면 힘이 더 붙은 거 같아요.
대신 타점이 조금만 늦으면 팔이랑 손가락이 아픕니다.
엘보우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즘 헬스장에 가면 전완근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자세가 확실히 안 좋고 앞으로 위핑을 해주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스턴 그립 스윙 같아요.
12월 까지는 이 라켓을 쓸 거 같은데 부상 당하지 않게 근육 운동과 자세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쓸 것 같습니다.
대신 다음 라켓은 프로스태프를 써보고 싶은데 그 라켓은 워낙 묵직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290g 으로 가는게 어떨까 생각도 드네요.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테니스 치기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부상 조심하세요!
반면 290짜리는 절대적인 무게는 가볍지만 몰드도 다르고(프레임이 더 두껍습니다), 밸런스도 위 두개 만큼 헤드라이트는 아니라서 오히려 파워형 라켓에 가깝습니다. 예전 프레임 두꺼운 라켓이랑 잘 안맞는다고 하신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그 사이에 브이코어에 적응하신다면 오히려 315짜리로 가시는게 더 맞을 겁니다.
315... 전완근 운동을 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쉬프트 구하기 힘든 라켓인데 구하셨네요. 포티러브 보니까 진짜 좋은 라켓 같아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