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의 강습이었습니다.
저번 주에는 평영 자세를 교정했다고 합니다. 아깝네요. 평영 자세을 고쳐야하는데 이 기회를 놓치다니.
오늘은 다리 사이에 킥판을 끼우고 접영 팔동작을 연습했습니다.
“출수시 가슴을 펴고 물을 잡아서 허벅지 끝까지 밀고
잠깐 기다렸다가 리커버리 시 손이 수면을 스치도록”에 중점을 둔 강습이었습니다...만
다리 사이에 킥판을 끼고 수평 뜨기 하는 순간부터 에렄ㅋㅋ
몸은 뒤집어 지고 출수 시 호흡 타이밍 잘못 잡아서 물도 먹고 팔동작만으론 앞으로 못 나가서 제자리에서 첨벙거리는 추태를 보였네요.
그런데 의외로 킥판을 빼고 하니 잘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강사님의 엄지척도 받아봤어요 오오!!
접영은 기초반에서 호랭이 강사님께 혼난 보람이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저 연습을 하고 나니 접영시 물을 끝까지 당긴다는 느낌과 리커버리시 팔을 수면 가까이에서 가져온다는 느낌을 알겠더라구요.
여기까지는 뿌듯한 오늘의 강습내용 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운동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라 체력,근력 약하고 지구력은 쥐약입니다.
일상 생활에도 조금 지장이 있고- 항상 피곤하니 짜증이 늡니다 - 수영도 지금보다 잘하려면 체력 늘려야하겠는데..
체력을 어떻게 늘리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수영 빼고 운동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수영을 하면서도 체력이 좋으졌다는 느낌은 없고요
영양제라든가 식단이라든가 운동 방법에 관해 퐁당회원님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저도 강사님 바뀌시고 초반에 힘들었는데... 지금은 30분은 버티는 수준으로 되었네요 ㅎㅎ
그런데 저희 반은 뺑뺑이 타임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고 나머지는 자세 교정용 드릴입니다. 만능 뺑뺑이는 반 올라가면 하는 걸로..
추천해 주신 것들 중에 스쿼트하고 프랭크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