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두통으로 힘드시다는 글을 봤는데..
오늘 제게도 첫 두통이 오더군요
오리발데이라 평영을 제외한 영법을 1000m 했는데요.. 특히 접영발차기에서 숨쉬는게 원할하지 않아
숨을 참고 가는걸로 마음을 먹었었어요.
잠깐 쉬는데 두통이 빡! 하고 오네요.. 와....... 그때 퐁당퐁당 글들이 떠올랐어요..
호흡때문에 두통이 온다.. 숨쉬기 조절하세요.
오리발을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발차기하세요 발목무리가요..등등..ㅠㅠ.. 여러분들의 글들이 다시 가다듬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
오리발뺑뺑이라 속도가 다들 장난아니어서 마음이 조급했었나봐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니 제 컨디션을 찾은듯했네요
잠깐 무서웠어요.. 물에빠져죽기전에 극심한 두통이 와서 고통스럽게 죽는건가 싶기도 하고..
수요일도 오리발 데이인데 떨리네요.
강습내용
- 자유형 팔꺽기를 처음배웠네요.
- 그저 물수면에 스치듯이 팔을 꺽는줄 알았는데 상박을 90도로 올리는 연습을 하고 올리는 연습까지만 하고 마무리했네요
- 왼쪽 오른쪽 둘다 자연스럽게 호흡도되게 연습을 하세요.
- 물먹을때 오른손잡이기준으로 왼쪽으로 숨쉬는것도 연습해야 유사시에 도움이 되고 드릴이 중심이 맞춰져서 좋아요
- 팔을 들때 더이상 머리를 뻗은 손에 안붙여도 된다고 하시네요.(중급반인거 실감) 살짝 띄우며 눞는 연습도 많이 해주세요
중급반으로 온 이후에 50분 강습이 짧게 느껴지네요... 아무래도 배우는게 많아서 그런가봐요.
미세먼지로 목이 칼칼했었는데
수영장물을 아침밥대신 잔뜩먹어서인지 가라앉았네요 ㅎㅎ
모두 열영하세요~
제일 싫어하는 날이 되었었죠. -_-;;
하다보면 나름 적응을 하긴 합니다만 심장이 터질듯한 기분을 매번 느끼게 되더라고요.
강사님이 페이스를 유지하라고 하시는데 실감납니다.
저는 오리발데이를 좋아합니다. 저질체력으로 앞으로 잘 안나가서요.
그나마 오리발로 쭉쭉 나가는 맛을 알게되었습니다 ㅎ
스노클까지 끼고 패들까지 장착하면 완전군장이여요 ㅎㅎㅎ
롱핀 숏핀 나눠서 수업하시나요?
두통조심할께요 ㅠㅠ
과도한 호흡 참기는 오랫동안 생활수영을 위해서라도 조심해야 합니다.
한번 생긴 두통이 오후까지 가더라고요...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