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3000m
운동후 몸무게 60.8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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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일이 찜찜하게 마무리되어서인지 몸이 무거웠던 날입니다. 잠을 편히 못이룬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오늘 자유수영은 파워접영, 생각없는자유형/배영/평영으로 할까 했는데, 또 언제 이렇게 사람없는데서 뺑뺑이 돌 수 있겠나 하는 생각에 그냥 뺑뺑이로 돌고 왔네요.
- 사람이 아예 없는 것보다는 한두명 정도가 같이 레인에서 도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야 그사람 페이스 보면서 오버 또는 언더페이스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도 하고, 빨리 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 25미터 스트로크 수를 일정하게 가져가려고 하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스트로크 수가 늘어나는게 고쳐지질 않는군요. 안그래도 숨친데 스트로크도 한두개씩 더 하려다보니 더욱 힘든 느낌입니다.
- 어찌됐든 꾸역꾸역 3000을 채우고 나왔습니다. 하고 나면 기분이 좋은데 30바퀴 선까지는 중간에 서고 싶은 생각이 오늘따라 유독 많이 들더군요. 무사히 마친 것을 스스로 칭찬하면서 주말을 시작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빠른분이면 몇바퀴에 한번 내가 잡히고, 느린분이면 몇바퀴에 한번 내가 잡고ㅋㅋ 마라톤과 달리 레인을 도는 것이라서 추월공간 여유만 된다면 같이 도는게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