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은 감기로 쉬고 이번 주 월요일/화요일 강습을 받았습니다.
역시 그 사이 인원이 줄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사람 많고, 수영은 처음이라 계속 허우적 대는데 강사님은 세심하게 못 봐주니 재미를 못 느끼는 것 같습니다.
여름 성수기는 초보가 수영에 입문하기엔 좋지 않은 계절 같습니다.
자유형 발차기-배영 발차기-평영 발차기-접영 발차기를 하고
갈 때는 배영 올 때는 평영
갈 때는 접영 올 때는 평영
마지막엔 자유형을 했습니다.
평영 할 때 가슴 앞에서 팔을 모으라는 지적을 받아 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팔을 어깨 넓이보다 넓게 벌리고 있었나봅니다.
접영 발차기는 물 안에서 발등으로 연속해서 차라는데, 벌써부터 잘하시는 분들이 생기네요. ㅠ.ㅠ 하지만 전 발등으로 물을 눌러주는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
자유형과 배영은 몸에 힘을 빼고 발차기를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바뀐 강사님은 이전 강사님보다 신경질적입니다.
조금 더 친절해도 되지 않아? 라고 불만을 가졌지만 제가 직장에서 취하는 기본 자세를 생각해보니... 남말 할 처지가 아닙니다. ㅎㅎ
평영 기념으로 수영복을 새로 지르고 싶은데, 수영도 못 하면서 수영복만 바꾼다고 생각할까봐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동기부여에는 새 수영복만한 것이 없죠..!!
그리고 수영은 입수가 반 이상입니다. 그 입수하러 가기까지가 힘들죠ㅋㅋ 새 수영복이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