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시간 입수
차트상 0.7~0.8 인데 파도가 엄청 세서
통돌이를 몇번 당하고 버티다 결국 나왔습니다.
숏보드분들 많이들와서 타시는데 잘 타시는분들 많네요~
또 하나의 난관에 부딪힌것 같습니다.
바다 공포증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오늘 피크에서
파도를 하나 잡고 태이크오프 성공을 했는데
그 상태에서 바다면이 몇층높이 처럼 느껴지더니
갑자기 무서움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결국 바다에 쳐박히고 몇번 들어오는 파도에 통돌이
당하면서 밖으로 나왔는데
오후 지금 (17시 20분)까지 그 느낌이 생생해
못 들어가고 있네요..
어렸을때 동네 형들이 수영을 가르쳐 준다고
바다 한가운데 빠뜨렸을때의 공포심이 다시 살아난것
같네요..
헐..
이게 안그러다 한번 느껴지면 오래 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