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끝 아냐"…블랙록, 모건스탠리 주식 투자에 '경고'
블랙록 "Fed 물가상승률 2% 도달 어려워"
모건스탠리 "유럽 주가 15% 추가 하락할 수도"
골드만은 낙관론...연착륙 전망
미국, 유럽의 올 하반기 증시 전망을 놓고 부정적인 예측이 잇따라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선진국 증시 전반에 비중축소 의견을 밝힌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연내 미국 S&P500이 23%, 유럽 증시의 주가가 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과 에너지 공급난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블랙록, 선진국 주식에 ‘비중 축소’ 평가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록은 선진국 시장의 주식 전반에 ‘비중 축소’ 의견을 제시했다. 거시 전망 악화를 고려해 올해 단기적으로 이들 시장의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봤다. 블랙록은 “저점에 주식을 매수하는 ‘바이 더 딥’ 전략도 피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주가에 경기침체 위험성이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S&P500 지수는 연초 4796.56포인트였다가 지난 6월 24% 떨어진 3666.77까지 하락했다. 이 지수는 최근 반등하며 지난 6일 3908.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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