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마지막 희망' 실적마저 와르르…디스플레이 이익전망 29% 뚝
실적 시즌 앞두고 잇따라 하향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요감소에
반도체가격 지지부진까지 겹쳐
발주 줄고 원자재값 오른 조선
이익전망 28% 줄며 험로 예고
게임업계는 中시장 위축 타격
IT외 업종 실적하향 확산 우려
침체우려 덮친 증시 `하방악재`
일각 "바닥다지는 과정일수도"
◆ 상장사 실적전망 줄하향 ◆
최근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수준이 하향 조정되는 건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조에 따른 원가 부담 상승과 산업 수요 위축 때문이다. 올해 2분기 실적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이라 이익 성장률 둔화는 당분간 증시의 상방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증권가의 영업이익 추정치가 1개월 전 대비 가장 크게 내려간 업종은 디스플레이와 관련 부품이었다. 디스플레이와 관련 부품 업종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7537억원으로 1개월 전인 1조651억원 대비 29% 하향 조정됐다. 그 뒤로 조선(-28.68%) 휴대폰·관련 부품(-6.98%) 반도체·관련 장비(-6.12%) 게임(-3.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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