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주'로 뜨는 바이오주…"하반기 증시 효자로"
코로나 백신 출시·기술이전 등
하반기 상승 모멘텀 기대감 속
셀트리온 최근 3주간 22% 상승
SK바사·한미약품도 두자릿수 ↑
투자자들로부터 ‘불효자’로 취급받던 제약·바이오주가 최근 하락장에서 눈에 띄는 반등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도 제약·바이오 종목들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성장주로 꼽히는 바이오주들이 상반기 금리 급등기에 낙폭이 유독 두드러진 가운데 최근 금리가 반락하자 주가 매력이 올라갔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실적은 경기와 무관하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몰려 있는 개별 종목별 상승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91% 오른 18만 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3주간(6월 16일~7월 6일) 22.70% 상승했다. 코스피가 6.35%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주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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