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기술주 매도 압박, 유가 3% 상승
뉴욕증권거래소 내부 객장 © AFP=뉴스1 |
미국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금리 상승 속에서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글로벌 둔화 우려가 커지며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 성장주는 매도 압박이 심했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봉쇄가 조금씩 풀리며 수요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유가가 3% 넘게 뛰며 에너지 관련주는 상승했다.
◇다우 오르고 S&P-나스닥 내리고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26.76포인트(0.08%) 상승해 3만2223.42를 기록했다.
반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88포인트(0.39%) 내린 4008.01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142.21포인트(1.20%) 하락해 1만1662.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대부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0년 만에 최고로 오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공급망 문제도 여전하며 제로 코로나로 중국 폐쇄도 진행형이다. 이날 나온 뉴욕 지역 제조업황 지표는 올 들어 3번째 위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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