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서는 공매도라는 단어만 들으면 이 사건이 떠오릅니다. 폭스바겐 공매도사태라고 불리죠.
공매도 세력이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자동차 회사 공매도 유행에 편승한것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욕심이 과했죠. 공매도 세력이 간당간당하게 유통가능한 물량 근처까지 공매도를 쳤던 겁니다. 그렇게 심하게 공매를 쳐서 주가가 절반까지 떨어진것 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그걸 지켜보던 폭스바겐의 대주주인 포르쉐(포르쉐홀딩스)는 폭스바겐 주식을 대대적으로 매수, 아예 유통물량을 잠가버렸죠.
공매라는건 결국 숏커버링할 때가 되면 아무리 비싼 가격으로라도 주식을 사서 메꿔야 합니다. 매도물량이 씨가 마르면서 주가는 4배 넘게 오르면서 폭스바겐은 액슨모빌을 제치고 전세계 시총1위 기업으로 등극!
공매도라는 행위 자체는 나쁜게 전혀 없습니다. 사실 무차입 공매도도 그거 자체로는 아무 문제가 안된다고 봐요. 그만큼 리스크가 존재하는거고 무모하게 덤벼들었다가는 얼마든지 한강갈수 있는 하이리스크 투자행위일 뿐인거죠. 기관투자자만 공매도를 할 수 있는게 부당하다고 많은 이들이 불평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도 가능하게 제한을 다 풀어놓으면 나중에 폭스바겐 사태처럼 되면서 줄줄이 자살하는 사람들 늘어날겁니다. 그때 가서 대중은 거꾸로 “정부는 왜 규제 안하고 있느냐, 왜 선량한(?) 투자자들을 보호하지 않느냐”고 난리칠거라고 확신합니다. 게시판 분위기도 분명 180도 바뀔거에요.
있는 규정도 잘 지키지 않는 기관투자자를 욕하는것까지 잘못된건 아니지만, 어차피 주식이라는 시장시스템이 망가질 정도로 큰 사고를 치는 사태가 불거지면 당국도 당연히 손을 쓰겠죠. 뭐든 균형감각을 상실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공매도 금지가 계속 장기화되면서 생기는 시장왜곡과 불신(외국인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관치도 이런 관치가 없겠죠)이 공매도 허용으로 인한 피해보다 훨씬 더 크고 무겁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과 여당 입장에서는 계속 공매도 금지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정부 관료들 입장에서는 솔직히 말도 안되는 생떼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아도 지난번 공매도 이슈라든지, 여러 자잘한 이슈들에서 정치권과 관료들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경제부총리가 사표를 냈고 그 사표가 반려된 일이 있었습니다. 같은 이슈가 반복되는데 이번에도 관료들이 숙이고 들어갈것 같지는 않다고 봐요. 뭣보다 중요한 건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내 돈을 지킬수 있느냐 하는 방법론을 고민해봐야겠죠. 확률적으로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고민하는게 공매도가 부당하다느니 어떤 해결책이 모범적이라느니 하는 당위론에 시간을 허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479184CLIEN
그러고 보니 댓글 달다가 생각난 건데, 작년에 있었던 공매도금지기간 연장 이슈에서는 당시의 주가수준이나 수급불안의 가능성을 들어서 금지기간 연장에 찬성의견 글을 썼었죠. 언제나 그때그때 상황이 중요합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당시처럼 금융위기 가능성이 남아있고 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면 당연히 공매도 금지연장에 힘이 실리겠지만, 지금 코스피 3,000이 넘어가고 전세계적으로도 공매도 금지를 연장하고 있는 나라가 몇나라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금지를 계속하는건 과유불급일 수 있다고 봅니다. 뭐든 균형을 잃고 무리를 하면 꼭 사고가 터지기 마련이라고 봐요.
예시의 경우
하방이 끝없이 열려있는데 어떻게 공매치는 세력들이 물량이 없어서 멈추나요??이해가 안되는데요
이야기 한 폭스바겐같은 경우 '물량이 정해져' 있으니 대주주가 나머지를 모조리 매수 해버리고 공매도세력들이 물량이 없어서 더 이상 공매를 못 친걸로 보이는데요.
님 말대로 하방이 무한하게 열려있다면(무한정 공매도가 가능) 대주주가 물량을 잠그던말던 무슨 상관이죠??그냥 무한정 공매도치면 되는데:::
그러니 지금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게 공매를 하더라도 무차입 공매나 기한 없는 공매를 반대하고 탈법을 하다가 걸리면 징벌적 손해배상과 더불어 라이센스를 박탈하는 정도의 최소한의 규정을 만들라고 하는건데
폭스바겐하고 지금의 상황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지...
저건의 경우는 제한 규정이 있는 상태에서 운용한 것이고 그래서 공매세력이 당한건데
지금의 우리의 상황과 전혀 연관이 없는 예를 든거 같습니다.
? 공매가 하방이 열려있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신것 같은데요.
공매도는 아무리 크게 먹어도 투자한 돈의 100% 이상을 수익낼 수 없습니다. 반면 손실은? 무한대가 날 수 있지요. 공매도의 그런 리스크는 우리나라나 독일이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아...하방이 열려있다는 의미를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가 문제라고 이야기 하는게 공매물량을 조작을 할 수 있다는게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요??
라떼님의 경우나 수면제님의 경우는 공매물량을 '조작'을 못 해서 발생 한 경우고
두 분이 예를 든 경우처럼(제한적인게 가능한 시스템이라면) 운용된다면 크게 문제 삼지 않는것 같은데요
문제가 되는건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무리하게 시행 할려고 한다 인거 같은데^^;;
그걸 방지하는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갖춰져있지않다면 폭스바겐과는 다른 양상이 벌어지지않겠습니까?
공매도 후 매집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손실이 무한히 열려있다는것과 별개루요.
공매도를 이런식으로 무기한 금지하는 것도 일종의 시장왜곡입니다. 금융위기 같은 비상시국에서야 일시적인 조치가 합리화될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도 아니잖아요. 작년 연말같이 수급이 꼬이는 상황도 아닌데 한없이 금지를 연장하는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증권사는
쪽지나 엑셀이 시스템 아닌가요? ㅋㅋㅋ
위조증권 천주씩 막 찍어내고.
유령주식이라고 언어순화 해주고 ㅎㅎㅎ
투자한 돈의 100프로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없다는 부분에 오류가 있는 듯 싶습니다.
공매도 한 금액의 100프로 겠죠.
공매도 한 사람이 실제 투자한 돈은 거래 수수료 정도박에 안되니 0에 가까우니까요.
과열된 가격이라는것도 분명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거일텐데...
지표나 실적대비 가격이 높게 형성된걸 거품이라고 정의한다면 애초에 가격이라는게 실적만 가지고 결정되는게 아니고 공매도로 막지 못하고 있는 테슬라 사례도 있고요
공매도라는 거 하나만 가지고 시장의 왜곡을 해결한다는 말을 누가 한적 있었나요?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많은 자정요소들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된다고 봅니다.
테슬라 사례는 오히려 공매도가 생각만큼 투자자에게 해로운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사례 아닌가요? 그렇게나 공매도세력이 달려들어도 갈 놈은 간다는 걸 보여주는,,,
현재 글에서 우려하고 있는 공매도 금지로 인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시장불신이 과연 실존하는 것인가도 의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479184CLIEN
링크의 글처럼 저는 작년 연말 공매도 금지 연장 이슈 때 금지연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 수급상황이 겹쳐서 패닉셀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주가지수가 3,000을 넘기고 있어요. 뭐든 균형을 깨고 과하면 탈이 나는 법입니다.
-> 이게 말인가요? ㅋㅋㅋ
저는 말이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썼습니다.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정확히 근거를 들어서 반박해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무차입 공매도가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와 폭스바겐 사태는 서로 모순되는 이야기입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시중에 매물이 없어도 계속 공매도를 칠 수 있다는 이야기고 공매도 물량을 받아서
공매도를 갚을 수 있죠. 즉, 무차입 공매도가 유통물량이라는 것을 가상으로 무한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불법이고요.
다른 댓글에서 이미 쓴 이야기지만, 각국이 법과 규정을 만들고 무차입공매를 불법이든 합법이든 규정하는건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우니라나는 당연히 현행법상 무차입공매도가 불법이니 그런 불법행위라는 말에 반박을 하고 있는게 아니죠.
정말로 potato님 댓글처럼 제 글이 말도 안되는 넌센스라고 한다면, 즉 공매도, 무차입공매도라는 행위 자체가 본질적으로 불공정하거나 나쁜 행위라는 근거가 정말로 존재한다면, 무차입공매도를 합법화하고 있는 국가는 주식시장이 다 비정상적으로 굴러가야 할건데요, 정말 그렇다고 보시는지요?
저는 무차입 공매도와 폭스바겐 사태가 서로 모순된다고 주장 했습니다만...
제 주장과 논리에 대한 반박은 없네요.
그렇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그냥 말돌리기라고 받아들일 수 밖에 없네요.
무차입 공매도가 불법이라는 말은 그저 부수적 곁들임 정도인데 그걸 메인으로 반박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차입 공매도가 문제가 없다는 주장과 폭스바겐 사태가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면 그 이유를 설명하시면 됩니다.
PS. 그리고 무차입 공매도를 합법화 하고 있는 국가는 어딘지 알고 싶네요.
저는 그런 국가가 있다는 건 들어보지 못해서요.
추가로, 싱가포르가 무차입공매도를 합법화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주가가 공매로 반토막 났으나 이후 대주주가 주식의 씨를 말려서 4배로 뛰었다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무차입 공매도는 애초에 차입을 하지도 않았으니 아무리 대주주라도 주식의 씨를 말릴 수도 없고 만에하나 씨를 말렸다손 치더라도 공매도 상환의 압박이 생기면 다시 무차입 공매도를 해서 그 공매도친 물량을 스스로 사들여 갚을 수 있는겁니다. 카드 돌려막기 상상하시면 되겠네요.
비대면남친 님
말씀은 무차입 무기한 공매도면 폭스바겐 물량이 말라도 아무 상관없이 공매를 칠 수 있으니
모순된다는 얘기 같습니다.
그리고 무차입공매도 한 다른 국가 주가는 어쩌면 공매도 주체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배를 잘 관리해서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
무차입공매도에 대해서 이야기하시는 개념이 제가 이해한 것과 다른 것 같은데요.
무차입 공매도가 매도시점에는 무차입이지만 D+2에는 채워 넣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나라는 매도시점에도 차입계약을 해 놓아라고 하는 거고요.
다른 분이 이야기하신 무차입무기한 공매도라는 건 제가 알기로는 존재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고요.
채워넣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저는 무차입 무기한 공매도라는 건 없고
D+2에 채워 넣어야 하는 건 좀 다르게 알고 계신겁니다.
무차입 공매도는 따로 정산일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게 어느정도 기간인지는 확실히 잘 모르겠네요)
D+2에 채워 넣어야 하는 건 현재 한국의 이른바 "차입 공매도"의 정산 기일입니다.
공매도를 쳐놓고 D+2에 못 채워 넣으면 무차입 공매도가 되는 거고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죠.
대댓글 다신 것 보고 검색 좀 해 보았습니다만 이야기하신 것과 다른 것 같습니다.
무차입 공매도가 금지된 것 자체가 결제일에 채워넣지 못해서 크게 터진 적이 있어서 인 것 같고
무차입이던 차입이던 결재일에 주식을 넘겨야하는 것은 같은 것 같은데요.
차입일 경우 대주한 곳과 언제 갚을 지는 계약하기 나름인 거고 공매도 결제하는 것과는 관련 없고요.
그러니까요 D+2에 채워넣든 아니든 무차입은 차입행위 없이 공매도를 때리기 때문에 무한한 물량을 만들어 낼수가 있다는게 제 논리의 핵심 입니다. 중요한건 제 이 논리에 헛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셔야죠. 공매도로 공매도를 상환하는 행위가 불가능 하다면 제 의견이 틀린거고 아니라면 제 의견이 일리가 있는 거 아닙니까?
D+2에 채워 넣기 전까지는 공매도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만,
결국 첫번째 공매도의 D+2가 오면 어떻게든 주식을 마련해야 하는데요.
공매도는 팔기만 할 뿐 주식이 생기는 건 아닌데 공매도로 공매도를 어떻게 상환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자 제가 A라는 회사와 B라는 증권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시다.
A를 이용해 무차입 공매도를 칩니다.
+2가 오기 전에 B를 이용해 무차입 공매도를 치는데 그걸 A로 받습니다. 그 주식을 상환 합니다.
그 주식은 당연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주식이지만 시스템상 가능합니다. B의 +2가 오기 전까지는요.
다음 +2에는? 그 반대를 반복합니다.
불가능합니까?
우선 이야기하신 것은 D+0까지만 성립하는 이야기이고요.
B회사부터는 자전거래와 다를바 없죠.
실제 공매도량도 처음 A회사 공매도량 밖에 안되고요.
그리고 첫 A회사 공매도 D+2에 주식으로 메꿔야 하는 것은 바뀐게 없습니다만.
자전거래를 넣어 복잡하게 보이게 이야기하셨지만 첫 공매도 후 D+2에 메꿔야 하는 것에 변한 건 없는데 공매도로 공매도를 상홤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건가요. 날짜를 넘길 수 없는데요.
하아... 제가 말한 식으로 하면 공매도 상환 날짜가 무한대로 늘어지는 걸 이해 못하신다는 겁니까?
자전거래는 회사를 몇개 더 붙이면 충분히 해결되는 문제죠. 그제 방점은 아닙니다.
이게 이해가 안되면 더이상 이야기가 진행이 안됩니다.
그리고 자전거래만 넣어서 이야기 한 건 쉽게 이야기 하기 위해 그런거고요.
실제로는 더욱 더 복잡한 형태로 일어납니다. 그래서 눈에 잘 안띄는 거고요.
제 이야기는 무한대로 안 늘어난 다는 건데요.
A회사가 D+0에 공매도를 했고
B회사와 D+1에 거래를 했으면
D+2에 주식을 메꾸지 못한다는 거죠.
B회사와 거래한 주식은 어디까지나 D+3일에 들어옵니다.
(설마 D+1에 거래한 주식으로 D+2에 메꾼다고 생각하신 건 아닐테고요..)
그러나 아무리 회사를 늘려 거래를 해도 날짜를 늘릴 수는 없는데요.
D+2에 처음 공매도했던 수량만큼 필요하다는 사실은 변화가 없습니다.
면밀히 찾아보니 제가 생각한 것이 틀렸군요.
쩌대기님의 말씀이 맞아 보입니다.
다만, 당일 무차입 공매도를 당일 시장에서 회수하는 방법은 가능하다더군요.
카드돌려막기처럼 결제 돌려막기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이런저런 악용때문에 불법으로 정의한건데 이마저도 우리나라에서 결제일내에 결제도 못하는 건수가 1년에 엄청 많은걸로알고있습니다.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제가 우리나라에서 불법으로 못박아놓은게 잘못됬다는 말을 하는게 아닙니다.
무차입공매를 합법으로 하느냐, 불법으로 하느냐 하는 문제는 각 국가가 결정할 사항이고, 저도 우리나라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합니다. 다만 이를 합법화 한 국가도 분명 존재하고 아무 문제없이 주식시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는 걸 보면, “무차입 공매” 자체가 문제의 본질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금융위에서 고려중인게 처벌 강화인거 같은데, 안걸리면 그뿐 아닌가 싶네요. 삼바같이 걸린 경우가 몇건 있는데, 안걸린 사례가 훨씬 더 많을겁니다. 걸려도 과거 사례 보면 얻은 이익에 비해서는 터무니 없이 적은 액수를 과징금으로 냈었고요. 뭣보다 처벌에 대해서는 믿을수가 없는게, 우리나라 사법부는 돈 있는 대상의 판결에는 제대로된 경우를 본적이 드뭅니다. 신뢰도가 0에 수렴합니다. 그런데도 이대로 공매도 재개를 하자고요? 절대 안되죠.
개인도 되면 그냥 유통주식 수량 다빌려서 팔고 되면 재벌되고 안되면 자살해버리면 되나요?
그런일 없게 하려고 중개인(증권사)이 있는건데. 뭐 개인공매도 생긴다고 당근마켓 직거래로 주식 빌려주실건 아니잖아요?
제 말은 자살을 하냐 마냐가 아니라, 엄마손님 걱정처럼 대차거래 준 사람이 받은 사람 사정때문에 주식을 못 돌려 받을 일은 없다는 말을 했는데 엉뚱한 말씀을 하시나요.
시장교란, 금융사고, 신용사고를 일으키는건 굳이 기관만 일으키는게 아닌데요. 우리가 보통 작전세력이라고 부르는 자들 중에 기관투자자가 있는경우는 별로 못본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비슷한 사례로, 기업이나 공무원도 마찬가지죠. 큰 사고는 꼭 윗대가리가 치는데, 예방교육이니 하며 쓸데없는 돈낭비는 밑에다가 한다죠. 밑에놈들은 시킨거 하고 출퇴근하기도 바쁘다고 이놈들아.
기관이 자기포지션 안깔려고 별의별짓을 다하는데 무슨 개인과 협조를합니까
여튼 시장물흐리는데 기관의 권한이 끼어들죠.
헛소문을 퍼트리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현직자는 아니지만
국내 자산운용업이나 금융감독당국이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러게여 ㅋㅋ
1주당 1000원 배당이어야 하는데
1주당 1000주 배당하고
그걸 또 파니까 팔리고..
주가 폭락하고..
대체 시장교란은 누가 합니까? ㅋㅋ
'공매도 때문에 코스피가 지금까지 박스피였다' 내지는 '공매도 때문에 주가가 안 오른다'
얼핏 그럴듯하지만 근거는 없는 주장을 당연하다고 깔고 토론에 임하는 것에 있죠
금융위는 전산화가 어렵다는 얘기 하는데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일단 전산화 된 후에 공매도 허용 여부를 검토하는 것이 맞겠네요.
미국 일본 모두 전산화 되어 있고,
또 우리와는 비교도 안되게 공매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하니,
적어도 그 정도의 안전장치가 구비된 후에 추진해야 되지 않나요?
그리고 사실 공매도가 없는 경우의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약해 보입니다.
개념상으로 공매도의 순기능을 얘기하는 것과 실제로 그렇게 작동하느냐는 다르다고 봅니다.
솔직히 주가의 전체적인 상승이 아니라며, 주식을 통한 이득은 다른 참가자의 손해일 뿐이라
공매도의 순기능을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한다면
그저 다른 목적을 손바닥으로 가린 것으로 오해되기 쉬어 보여요.
전산화 등등으로 실존하는 주식보다 더 많은 주식을 던질 수도 있는 허점을 막고, 불법 공매도가 적발되었을 때의 처벌을 확실해야 해야죠.
기관이 쉽게 개미 돈을 따먹는 수단으로 전락해 버렸는데 처벌도 미미하니 안하면 ㅂ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대출을 무이자로 하는거 같은데 말이죠
요
그래도 무차입이라고 해도 가능한 물량보다 많이 할수 있는 구조인게 문제겠네요
요
글쓴분께서 말하신 내용이 가능하다면.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무명의 한 사람을 섭외해서 한 회사의 주식을 무차입 공매도 하게 만들고,
나는 싼 가격에 줍줍해서 시세차익을 얻고
무명의 한 사람은 공매도의 벌을 받고 오면, 20년 후쯤 위로금 지불해 주겠습니다..
요
대의명분은 주가의 거품방지라지만. 실상은 거래량을 어떻게든 늘이거나 인위로 변동성을 만들어그 시스템안에서 뽑아먹으려는거죠. 모든 파생상품이 그렇듯.
이자수익도 나고, 장기적으로 자기가 들어간 기업에 확신만 있다면 당연히 빌려주죠
숏커버링으로 원래 계획보다 더 먹을 수 있는데요
특이케이스 하나라고 하기에는 언제든지 벌어질 수 있는 사례입니다. 특히나 개인투자자들도 공매를 무한정 할수 있게 풀어주면 그렇게 될 확률은 매우 높지요.
제가 누구를 가르치려 들었다고 말씀하시는건, 오해시네요.
(기관) 공매도는 풀어줘도 문제 없고,
개인 공매도는 부작용이나 혼란이 만만찮으니 당국이 결정할 문제고...?
라는 말씀인가요.
기관공매도건 개인공매도건 어느쪽이든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겁니다.
공매도 부활시켜서 주식장 재미 없어지면 어디로몰릴까요?
최근 차익 싸들고 부동산으로 갈텐데 정부입장에선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될거 같은데요?
지금 증시는 약간 과열된 상태라 보기 때문에 공매도 허용에 의한 단기적 조정은 올수 있다고 봅니다
미국은 무차입공매도를 허용하는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