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뱅크 상반기 순이익 453억원을 달성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71.9%가 늘어난 수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는 이미 1,100만을 넘어서며 은행앱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실무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5일 상반기 순이익이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96억원) 대비 371.9%(357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74억원에서 446억원으로, 순이자손익도 1,089억원에서 1,829억원으로 각각 502.7%(372억)와 68.0%(740억원)씩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 및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 영향이 컸다. 카카오뱅크를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도 지난해 말 1,062만명에서 올해 6월 기준 6월 1,173만명(집계기관 : 코리안클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MAU는 2019년 5월 이후 은행권 모바일앱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에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지난해 말 1,134만명에서 6월말 기준 1,254만명으로 늘었다. 경제활동인구의 44.3%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40대 침투율은 47.6%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디지털 커넥트 확산으로 지난 5월 이후 50대 이상의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비중이 신규 고객 중 17.5%로 늘어나는 등 이용 층이 넓어지고 있다.
..... 생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