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137527CLIEN
2100억+900억, 도합 3000억 CB발행이 2017년 미국 DDI를 1조원에 인수건으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글에서 전환가액이 29만3천원을 지적하셨는데 전환가액은 더블유게임즈 주식이 아닌 DDI 주식가격이고 당시가 아닌 전환시 결정됩니다. 또한, 경영권등과도 전혀 상관이 없는 건입니다.
이번 나스닥 상장 건으로 증권사 보고서를 보면 ADR 20%할증율, 17~19$ 공모시 환율 1200원 계산하면 약 408,000~456,000원 정도로 나옵니다.
5월 15일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0515001764
위 3000억중 약 1123억에 해당하는 금액을 콜옵션(더블유게임즈가 되사는 것) 행사한 내용이 있습니다.
남은 금액은 약 1877억으로 추정(약 409,258주로 예상)됩니다.
이 역시, 더블유게임즈 주식이 아니라 DDI주식이 배정됩니다.
따라서, 약 1877억 CB는 DDI주식 지분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입니다.
이미 주식전환은 6,3일, 6.5일 있었고 지분은 67.7%: 32.3%나 상장연기로 신주발행만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금 더블유게임즈 지배구조 상 본사가 유일하게 직접 지배하고 있는 자회사가 ddi입니다. 다른 자회사들을 모두 ddi 밑에다 종속시켰습니다. 당연히 ddi가 넘어가거나 지분 상당량이 넘어가면 회사는 껍데기만 남게 됩니다.
여기서 전환가액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문구를 주목해야 합니다. 나스닥상장이 최종적으로 실패하게 되면 전환가액이 얼마까지 떨어지게 될지 모르니 최악의 경우는 유일한 자회사이자 다른 모든 손자회사를 다 들고 있는 ddi가 넘어갈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는지 없는지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라는 거지요.
그래도 한숨 돌린건 진혼곡님이 확인하신 것처럼 더블유측에서 일부 콜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면 나스닥 상장실패 후 전환가액 조정으로 전환주식이 늘어나더라도 경영권이 넘어갈 정도는 아니겠죠.
더블유 3500억 스틱 3000억(2100+900) 삼성 인수금융 2925억 총 9425억으로 ddi를 인수했구요.
그중 2925 인수금융은 이미 상환완료했습니다.(현금 창출력이 좋죠 ㅎㅎ)
스틱 3000억중에 900억에 콜옵션 행사(행사가 1123억)으로 스틱은 이제 2100억이 남았습니다.
이걸 전부 전환사채행사(나스탁 상장때문에) 한 겁니다.
이제 ddi는 더블유 지분 67% 스틱 지분 33% 인 회사로 바뀌었습니다. 이미 끝난 문제인거죠.
사채의 전환가액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전환가액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는 문구는 나스탁 상장시
가격이 바뀐다는 이야기 입니다.( ddi 내부 지분율은 이미 2017년 6월에 픽스입니다.)
결론 : ddi 전환사채는 이미 행사 되었음 ( 더블유 67% 스틱 33%) 단지 나스탁상장 가격이 맘에 안들어 상장 철회입니다.
ddi 지분율 하락이지만 사채가 사라졌으므로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재무가 건전해 졌습니다.
오~훌륭한 답변 고맙습니다. :)
더블유게임즈 1,499,254(67.7%), STIC/OPUS(32.3%)는 알고 있었는데
715,258주중에 삼성인수금융 지분건이 있었나 보네요. 님 덕분에 전후 상황 정리가 말끔히 정리되었습니다.
삼성 인수금융 2925억 --> 단순 부채입니다. 지분율과 상관없음--> 벌어서 상환완료.
지분율은 더블유 3500+900(콜옵션) : 스틱 2100 입니다. 67.7 : 32.3
나스탁 상장하면 스틱은 구주매출로 일정부분 엑시트구요.. 신주발행비용은 모두 ddi로 들어갑니다.
저는 이번에 나스탁 공모가밴드에 실망했구요. 실제 공모가는 더욱 처참했습니다.
상장철회가 이해가 가는 가격입니다.
더블유 돈 잘버는 좋은회사이긴한데 신작을 성공 못시킨게 아쉽구요. 주주에 대한 배려가 좀 떨어집니다.
지금 나오는 공시들은 그때 정해진 것들이 회사 로드맵 대로 진행되었을 뿐입니다. 전에 나왔던 공시를 모르면 새로운 공시에 대한 잘못된 해석을 할수 있는거지요.
큰 그림 안에서 공시를 해석해야지 공지 자체 하나만 두고 해석하면 공시 자체를 오해할수 있습니다.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계속 주시하시면 공시를 정확히 해석하실수 있을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