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구글이 웨어러블 헬스기기 제조업체 핏빗을 21억달러(약 2조4507억원)에 인수한다.
AFP통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박 핏빗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은 우리의 사명(mission)을 진전시키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두 회사가 거래를 체결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그는 "우리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위해 우리 제품에 기대는 전 세계 2800만 사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구글은 핏빗 주식을 1주당 7.35달러에 현금 인수한다. 전날인 31일 마감 가격에 약 19% 프리미엄이 붙었다. 핏빗 주가는 지난달 28일 알파벳이 핏빗에 인수 제안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40% 이상 상승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검색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 트래커(몸에 착용하고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워치 시장에 진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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