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는 16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비상시에는 양적완화(QE)를 비롯한 공격적인 정책수단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금융권 및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하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외 경제환경 악화에다 국내에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인하 명분이 충분히 쌓였다는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최근 여러 차례 ‘비둘기’(통화완화 선호)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어서 이달이 아니더라도 연내 마지막인 오는 11월 금통위에서는 인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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