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아니고 금리선물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6~8월에 많이 벌었습니다. 특히 8월에 잠시 휴직하면서 많이 벌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렇게 벌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8월은 미중무역분쟁, 홍콩문제 등으로 금리 하락기였는데, 주로 매도 포지션으로 많이 벌었지요. 꼭대기를 잡을려고 노력했었죠. 너무 과도하다 싶어서.
그런데 어제 8월에 번 거 한 절반 정도 날렸네요 ㅎㅎ 금리 매수 포지션으로요. 3~4년 하면서 훈련이 됐다 싶었는데 멍하게 있다가 빠져나올 수 있는 순간에도 희망만 붙잡고 있다가 한순간에 무너졌네요. 그래도 예전과 달리 털어낸 용기가 있었다는 걸 위안 삼아..
아직까지는 수익이 많이 남아 있어 다행이긴 한데, 시장에 밟 담그고 살아남는다는 게 확실히 쉽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