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추가관세부과를 시작으로 해서.. 환율조작국 지정 이후에... 홍콩 시위, 미중분쟁 우려 부각-> 일부 품목 관세부과 연기 -> ECB 올리 렌, 바주카포 발언
지난 한주간 쏟아진 뉴스, 이슈 등으로 금리, 주식, FX, 골드 등 주요 시장이 많이 요동 쳤네요.
저는 금리선물과 FX를 주로 거래 하고 있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국채시장에 많은 충격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US 30년물이 2% 밑으로 떨어지며 역사적 저점을 찍고 10y-2y물 스프레드는 역전되고 독일 10년물 국채는 -0.7%를 돌파하고요. 하루에도 몇번씩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난리였네요. (데이터나 경제지표는 아무도 신경 안쓰고, 트럼프 트위터, 중국 뉴스만 바라보는..) 근데 이런 와중에 무모한 거래로 몇번이나 위기상황을 겪었네요.. 심장이 쫄깃해지는.. 언제쯤 칼날처럼 차가워질 수 있을지.
1년 전만 해도 미국 10년물 금리가 3%를 넘으면 큰일이 날거라는 둥 법석이었는데, 10y물 금리는 현재 1.55%고 스프레드 역전을 고민하는 상황이네요. 다만 변화가 너무 빠르긴 한 듯 해요. 금융시장이 실물보다 너무 앞서 간다고 할까요? 미-중 무역전쟁만 정리되면 연준이나 ECB의 완화기조로 한동안은 평화로운 나날이 될 듯 한데...(다행히도 최근에 트럼프가 좀 문제의식을 갖긴 한걸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실물경제와 코스피가 한동안 상승할 수 있을 듯 한데 말이지요.
앞으로 트럼프가 예고했던 3천억 달러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가 정말로 발효가 될지, 그전에 협상에 진전이 있어 취소가 될지가 분수령이 될 것이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