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가계가 짊어진 빚이 146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다만 가계 빚 급증을 막으려는 정부의 전방위 대책으로 가계신용 증가율(8.0%)은 12분기 만에 최저수준까지 낮아졌다. 2016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둔화세도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국내 가계신용은 1468조원을 기록했다. 증가액은 17조2000억원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속보치상 증가액이었던 13조4000억원을 3조8000억원 넘어선 수치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신용카드·할부금융 등을 통한 외상 구매인 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사채를 제외한 가계의 총부채를 말한다.
다행인 점은 빚 증가 속도가 줄었다는 점이다. 2014년 하반기 정부의 주택 부양정책 영향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가계신용은 2016년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관리 정책이 본격화하면서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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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500조 찍을기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