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같이하자고 졸라서 무려 6만7~8천원 정도 되는 금액에 구입했습니다.
하다보니 확실히 재미있네요. 나온지 워낙 오래된 게임이기도 한데...
블리자드 한글화 역시 훌륭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썰고 다니는 게임성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그래픽은 요즘 게임들에 비해선 좀 별론데 그래도 의식안하면 거슬리는건 없습니다.
무엇보다 침대에서 하면 5분 내로 잠이 든다는게 인상깊네요. 분명 재미는 있는데 잠이 옵니다. 왠만한 수면제약 먹는거보다 효과도 좋고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다용도로 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랩업 스트레스 받는 분이면 그냥 고랩 쫓아다니면서 1~2시간내에 만랩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템 먹는 게임이니...
좋은 컴퓨터 나오고 굳이 스위치판을 정가 주고 산 건 좀 아깝긴 합니다만 10년 수면제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갑니다.
스위치판은 컨트롤하려면 계속 버튼 눌러야 하나요??? 컴퓨터판은 오토로 매크로설정해줄수있어서 참 편한데
신기한게 스킬 오토설정하고 피하기랑 이동만 컨트롤해줘도 왠지모르게 재밌습니다?? ㅋㅋ
다른게임들은 오토로해놓으면 내가 뭐하나 싶은데
이건 제가 스킬과 아이템 세트효과 전설효과를 설계해서 그 결과를 지켜보는거라 재미있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