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클리앙 모임을 잠시 진행하지 못하면서..ㅠㅠ
회사, 동네 친구들과 풋살 모임을 자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행을 하다보면 규칙적인 부분에서 상대팀과 마찰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풋살을 그냥 미니 축구로 인식해서 생기는 문제인데요.
자주 헛갈려 하는 규칙들을 한번 적어봅니다.
혹시 제가 틀리게 생각하고 있다면 태클 부탁 드립니다!
1. 골키퍼 백패스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를 주는 경우 바로 간접 프리킥이 주어집니다.
그러나 백패스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경우가 몇개 있는데요.
- 상대팀에게 빼앗긴 후 다시 되찾아서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경우
- 상대팀 몸에 볼을 맞힌 후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경우
- 볼이 하프라인 건나갔다가 다시 우리 진영으로 되돌아 온 경우
표현이 애매하긴 했는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기 보단...
리셋 돼서 다시 시작한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2. 골라인 아웃 후 다시 시작할 때는 손으로 해도 됨
축구는 코너라인 아웃 후에 다시 시작할 때는 골키퍼가 놓고 차게 됩니다.
하지만 풋살은 그냥 손으로 들고 시작합니다.
3. 파워플레이
아이스하키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워플레이를 아실텐데요.
풋살에도 파워플레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키퍼가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서 공격을 하는데요.
그러면 상대팀 골키퍼를 제외하면 5:4로 수적 우세에 놓입니다.
이 경우엔 1번에서 이야기한 백패스 규정이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골키퍼가 상대 진영에만 있다면 백패스 무제한 가능입니다.
단, 한발이라도 우리 진영에 걸쳐있는데 백패스를 한다면 바로 간접 프리킥입니다.
4. 5m랑 4초 규정
사이드 라인 아웃 후에 킥인을 할 때 4초 안에 차야합니다.
그리고 동네 풋살 하다보면 앞에서 깔짝깔짝 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수비는 5m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5. 5파울과 세컨 페널티
이건 농구와 비슷한데요.
팀파울이 적용이 됩니다.
5개 파울부터 세컨 페널티가 적용이 됩니다.
여기서 골키퍼는 축구 같은 경우 선에 걸쳐 있어야 하는데요.
풋살은 골키퍼가 라인에서 5m 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여기서 킥을 하는 선수는 보통 세가지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 골키퍼 키를 넘기거나
- 그냥 쎼리거나
- 요리조리 타이밍 뺏거나
6. 번외로..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상대가 우긴 경우가..
- 몸싸움 하면 안됨
- 태클 하면 안됨
- 킥인할 때 허리 위로 차면 안됨
이건 그냥 매너를 위한 동네 로컬 룰이 많이 과장이 된 경우로 보시면 됩니다.
휴...축구나 풋살 다 땡기네요.
하지만 지금은 회사입니다.............
백패스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참조하겠습니다.
여하튼 이러다가 공차는 법도 잊겠어요 ㅜㅜ
고스돕 같은거죠 뭐..ㅋㅋ
동네룰 적용, 원정때는 이곳룰, 홈에서는
우리룰ㅋㅋㅋㅋ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기 전에 협의를
해야죠 뭐..
저도 풋살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다보니 룰은 별로 알고 싶어하지도 않게되더라구요.
어제 3:3 풋살했는데 종아리 근육통이 장난아니게 올정도로 빡시네요.
1. 백패스 금지
2. 몸싸움 (차징) 금지. 발로 톡톡 차는거나 미리 장소 선점하는것은 괜찮은데, 축궃처럼 달려가면서 부딛히는건 안되요.
3. 공중볼은 상관없습니다. 예로 코너킥에서 하이볼로 반대편 넘겨 발리킥.
근데, 실제 경기가 아닌 친선게임은 시작전에 룰 정하고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