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축구다, 이런것도 축구의 일부다라는 말은 제법 자주 나오는 유럽축구의 아주 흔한 표현중 하나인데요.
보통은 두가지 유형으로 쓰이더라구요.
1. 나쁜 반칙 (핸들링이나 담글려고 덤비는 태클) 해놓고, 혹은 오심의 수혜 받고 경기후 인터뷰에서 "이것도 축구의 일부다"
2. 어이없는 오심이나 상황을 당하고 어이없는데 애써 받아들이려 할때 "(억울하지만)이런 것도 축구의 일부다"
이 두가지 유형을 젤 많이 본 거 같은데 1번은 나쁜 상황의 가해자가 하는 변명이고, 2번은 나쁜 상황의 피해자가 하는 자기 위로성 멘트죠. 요리스는 일단 먼저 가서 갈군 입장, 그러니까 피해자가 아니니 2번은 제외죠.
요리스 본인이 한 행동이 옳다고 생각했다면 "이게 축구다"라고 하진 않았겠죠.
요리스 본인도 급발진 해놓고 나중에 다시 상황 파악해보니 본인이 엉뚱한 애를 공격한 걸 알았을 거고 (잘못봤던지, 오해를 했던지 간에)
근데 너무 급발진했던걸 본인 스스로 아니까 인터뷰때 자존심상 미안하다고는 차마 못하고
"이게 축구다. 이겨서 우리는 다 행복하다" 이렇게 변명한거라고 봅니다.
*근데 요리스보다 더 나쁜건 앞뒤 상황 다 무시하고 요리스는 캡틴이니까 저래도 돼, 수비가담 안한 소니 잘못이야,
역습찬스 내준 소니때문에 요리스가 화낸것이라고 상황 정리해버리는 뻥글놈들 언론, 패널, 팬들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