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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화의 인저리타임] FC서울 유소년 시스템, 사라진 아이들의 꿈
이미 FOS에 몸담던 많은 학생은 민간 축구교실이나 초등학교 축구팀으로 적을 옮겼다. 축구를 취미로만 즐기며 토요일만 나가던 학생들은 다니던 수학 학원을 바꾸듯 다른 축구 교실로 가면 그만이다. 하지만 선수를 목표로 서울 이름값에 자신의 꿈과 시간을 베팅했던 아이들은 상황이 달라진다. 하루아침에 갈 곳 없는 신세가 된 것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규모만 키운 FOS의 문어발식 확장이 독이 된 셈이다.
관중 축소를 FOS의 문제로 돌려선 안 된다. FOS의 의미는 단순히 금전적으로 가치를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서울이 명가로 거듭나기까진 어린이 축구교실을 직영으로 운영했던 것이 매우 크게 작용했다. FOS는 모든 국내 프로구단들 유소년 시스템의 좋은 본보기가 돼야 한다.
이번 FOS 축소는 가슴에 서울 엠블럼을 달았던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팬심을 잃는 처사가 될 수 있다. 비록 대규모 축소를 했다곤 하나 점진적으로 다시 확장할 여지는 남아있는 상황. 5000여명 규모의 선수단과 인프라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일임엔 분명하지만, 지금의 서울을 있게 한 뿌리는 FOS임을 명심해야 한다.
기존 FOS를 확대할 때 선구자적 안목이다 또는 너무 크게하면 나중에 문제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FOS 운영비때문에 구단 운영비가 떨어져서 좋은선수 못삿다... 이건.. 그냥 서울구단 프런트의 한심한 생각인거죠..
수익성이 난다고 생각할수 없는사업구조고..
다만 자기들 구단 이름걸고 한이상은 확실하게 해줘야죠... 미래의 팬들이 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