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버풀의 가장 큰 리스크는 클롭이 떠났을때긴 한데
본인도 클럽에 오래있는편이고, 보드진도 미치지 않고서야 짜를일도 없으니 (15-16 시즌 로저스 체제를 지속시켜준 혜자 보드진 ㅋㅋㅋㅋ)
일단 그건 논외로 하고
키퍼는 카리우스가 스탯상으로는 미뇰렛보다 낫습니다만, 둘 다 헬이니 뭐 누가 나가리되도 그만
반다이크가 생각보다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반 다이크
없을때도 4위안엔 들었으니 뭐 패스
중미들은 다 헬이라 누가 없어도 그만
풀백들 역시 클라인 폼이 어떤지 모르지만, 그닥 잘하는 풀백들도 없으니 패스
마누라 남죠?
마네 살라는 크랙 유형들입니다.
특히 올 시즌 살라는 쩔죠. 13-14 수지보다 스탯은 더 찍을건 확실해 보입니다. 기본적인 경기 수 차이도 있구요.
다만 캐리력이라는 애매모호한 단어로 보면 아직은 수지 넘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만, 차이가 많이 나는 정도는 아니네요.
마네는 작년보단 좀 못한데 작년 에이스가 마네였죠.
어쨌든 크랙 두명 잃으면 치명타인건 맞는데 크랙은 크랙으로 대체하면 그만 ㅋㅋㅋ
문제는 대체되는 크랙이 리버풀을 오냐겠죠.
네, 가장 큰 리스크는 피르미누입니다.
대체할 선수가 없어요.
토트넘점 폼이 약간 아쉽긴 했는데 최근 경기 골 감각, 도움도 많이 찍어줍니다.
벌써 21골이 넘었죠.
문제는 공격력 때문에 대체가 안되냐? 가 아닙니다.
피르미누보다 골 잘 넣는 공격수는 많죠.
문제는 피르미누만큼 수비가담해주는 9번이 있냐? 입니다.
제가 볼때는 빅리그에서는 없는것 같아요.
굳이 수비가담 좋은 격수 찾아보면 제수스 정도?
근데 제수스가 미치지 않고서야 리버풀 오겠습니까 ㅋㅋㅋ
최근 경기 태클을 10개씩 하고, 압박도 정말 잘합니다.
다른 부분을 월클이라 보긴 어렵습니다만, 경기내내 9번 혹은 9.5번롤로 이 정도 압박 및 수비가담해내는 선수는 없는거 같습니다.
피르미누가 압박 후에 역습으로 가는 빈도수가 최소 한경기 2-3번 입니다.
이런 역할을 과연 누가 대체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클롭 전술의 핵심이자 시작이 피르미누가 아닌가 싶네요.
백업이 솔란케 잉스인데 많이 부족하죠.
월클은 리버풀에 안오겠지만 어느정도 클래스까진 돈으로 꼬실 수 있겠습니다만
그런 선수들, 9번 or 10번롤의 선수들이 피르미누철럼 정말 성실하게 압박해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어렵다고 봅니다.
피르미누가 이 정도 퀄리티를 2-3년은 더 유지해 주지
않을까 싶은데
그 사이에 꼭 트로피 하나라도 따야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피르미누, 격하게 아낀다.
재계약하자.
감사합니다.
정말 피르미누같은 타입의 선수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