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 Free의 위력 !!! ** (Feat 쌍용 드래곤님 감사합니다~)
쌍용드래곤님 2:07Pace를 보는 순간 " 아, 오늘은 게으름 피지 말고 언제적인지도 모를 햄스트링 부상 핑계대지 말고 닥치고 성실한 로잉한번 해보자" 마음먹고 시트에 앉았습니다.
~ 2km : PR 내겠다고 작정한건 아니지만, 성실히 타려면 초장부터 Pace 바짝 땡겨놔야 됨. 어설피 땡기면 성실할 수 없고 너무 땡기면 합리화병이 도짐. 2:01~2:03Pace로 잘가고 있음. 1km 지나면서 "첫번째 체크 포인트 2km중 남은 1km는 2초 정도 늦출까?? 아직 시작인데??" 합리화병이 도졌지만 다행히 고비를 잘 넘김. "그냥 닥치고 유지할 것 !!"
~ 4km : 맘 먹는다고 다 되는건 아니지만 아직은 지치지 않아서 멘탈이 있고 지표들은 꽤 괜찮아 보임. 출력도 180w 이상 나오고 있고 Pace는 1초 정도 느려졌지만 SR Free로 타고 있기 때문에 Pace 쳐지면 몇번의 Power stroke으로 바로 바로 잡을 수 있음.
~ 6km : 어쩔 수 없는 마의 6km 구간. 2:04Pace로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끝나고 보니 2:05Pace. 하지만 로잉 중 멘탈이 흔들릴때마다 많이 쳐지지 않고 잘 버텼음. 역시 10k 로잉의 승부처는 6km 지점. 이후부터는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구간이라서 "내리막길" 같은 느낌.
~ 8km : 일부러 보지 않았던 전체 Pace와 출력 체크. 182w/2:04.3 Pace. 심박은 170 정도. 결정했음. 마지막 2km는 당길 것. !!!
~ 10km : 현재 Pace는 22년 PR은 확실함. 마지막 500m = 2:01Pace , 300m = 1:51Pace 로 마무리. 햄스트링은 걱정 안해도 되겠음.
- 총 평 :
* 쌍용드래곤님 로그를 보고 (2:07Pace)를 보는 순간 " 아, 오늘은 게으름 피지 말고 벌써 두달전인 햄스트링 부상 핑계대지 말고 닥치고 성실한 로잉한번 해보자" 마음먹고 시트에 앉았습니다.
* 습하고 더운날에는 역시 로잉입니다. 수분도 쫙쫙 잘 빠집니다. 하룻밤이지만 살이 빠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시트에 앉으신 크루분들 수고하셨습니다~~
P.S : 육수 사진으로 좋은 자극 주신 "쌍용드래곤님 " 감사합니다~~ 육수는 제가 조금 더 뽑은걸로 하겠습니다. ㅋㅋㅋㅋ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