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바로 앞 쪽에 에르고를 두었습니다.
운동하기 전에 온도는 18도, 풍량은 최대로 해 놓고...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경건한 마음으로 에르고에 앉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계획한 거리를 마치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계획한 거리의 10% 정도 지나면 땀이 본격적으로 나기 시작합니다.
계획한 거리의 20% 정도 지나면 온 몸에 땀입니다.
에어콘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정도 되면 냉큼 내립니다.
지금도 이런데, 7-8월 되면... 정말 힘들 것 같아요.
여름에 한달씩 합숙훈련을 하는 조정부 친구들이 새삼 존경스러워집니다.
오늘 10k 저어보려다가 2k에서 냉큼 내려버려서, 괜히 날씨 탓, 에어콘 탓 하고 있는 것은 안 비밀입니다. ㅠㅠ
등에 선풍기도 강으로 트셨어야 합니다 !
그래도 땀나는 건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ㅋㅋㅋ
여름엔 에어컨+써큘+ 측면이나 후방에서 선풍기 하나 더 틀고합니다 헉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