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5에 두고 타다가 관절유연성이 부족한 것 같아서 4로 내렸습니다. 그걸로 계속 탔어요.
왜냐하면 엄지발가락 바로 아래쪽인 것 같기도 했고 제 발길이가 260이라서 대충 맞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유튭영상들을 보면 항상 발의 가장 넓은 곳을 스트랩이 지나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3의 위치에 두고 탔더니 확실히 달라요.
기존의 위치에서는 발 끝으로 미는 느낌이 강하고 미드풋으로는 잘 안밀렸습니다. 밀면서 자연스럽게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 억지로 힘을 주어서 쥐어짜는 식이었어요.
방금 탄 자세에서는 정 반대입니다. 발바닥 가운데와 주변 전체가 고루 밀어내고 이로 인해 적절하게 허벅지까지 힘이 전달됩니다.
심지어 매트 위에 두었던 머신이 자꾸 앞으로 가서 바퀴부분은 지금 바닥에 있어요...제가 무게가 나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바를 당기는 것 또한 힘을 더 줘야 당겨지더군요.
지금 이게 제대로 탈 수 있는 자세인 것 같은데 확신이 없어서 글남깁니다.
/Vollago